오미주
미국 증시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신 이슈, AI·반도체 등 기술주 동향, 금리·고용지표 등 경제 변수, 주요 기업 실적과 정책 변화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심층 뉴스 코너입니다.
미국 증시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신 이슈, AI·반도체 등 기술주 동향, 금리·고용지표 등 경제 변수, 주요 기업 실적과 정책 변화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심층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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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긴장 고조와 조만간 금리 인하는 없다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단언 등 증시를 억누르는 악재는 많았지만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를 끌어내린 주범은 ASML의 실적 부진이었다. 최첨단 반도체 장비를 만드는 ASML이 올 1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신규 수주액을 발표하자 AI(인공지능) 칩에 대한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며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와 AI 수혜주들이 급락했다. 이 결과 이날 나스닥지수가 1.2%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S&P500지수는 0.6%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는 0.1% 약보합에 그쳤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18일에 나오는 대만 반도체 회사 TSMC의 실적에 초미의 관심을 기울였다. 다행히 TSMC는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1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을 발표했고 투자자들은 한숨을 돌리게 됐다. 미국의 올 1분기 어닝시즌은 지난 12일 JP모간과 씨티그룹이 실적을 발표하며 막을 올렸지만 본게임은 기술기업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올 1분기 동안 견고한 모습을 유지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조만간 금리를 인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따라 예상치 못한 경기 둔화가 없는 한 올해 금리를 내릴 수 있는지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파월 "금리 인하에 시간 걸릴 것"━파월 의장은 1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티크 맥클렌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와 대담한 뒤 질의 응답 시간에 "최근 데이터는 우리에게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내려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주지 못했으며 오히려 그러한 자신감을 얻는데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임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가 직면한 리스크들을 처리하기에 정책적으로 좋은 상태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의 경제 제약적인 금리 수준을 필요한 만큼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5.25~5.5%인 현재 연방기금 금리가 적절한 수준으로 오래 유지될 수 있다는 의미다. 파월 의장은 또 "현재 노동시
미국 증시가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짐에 따른 국채수익률 상승으로 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증시는 15일(현지시간) 기술주 위주로 타격을 받으며 나스닥지수가 1.8%, S&P500지수가 1.2%, 다우존스지수가 0.7% 하락했다. 특히 다우존스지수는 이날까지 6거래일째 내림세가 지속됐다. 이는 지난해 6월26일 이후 최장기 약세다. 4월 들어 이날까지 11거래일 가운데 다우존스지수가 오른 날은 지난 5일 딱 하루밖에 없다. 다우존스지수는 지난 3월28일 기록한 사상최고가 3만9807.18 대비 5.2% 하락한 상태다. 올들어 상승률도 0.1%로 줄어 올해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날 5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이탈했다. S&P500지수의 이날 종가 5061.82는 지난 3월28일 사상최고가 5254.40 대비 3.7% 떨어진 것이다. S&P500지수의 올들어 상승률은 6.1%로 줄었다. 나스닥지수의 이날 종가 1
서학개미들이 미국 증시에서 15주째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하지만 순매수 규모는 2억달러 밑으로 줄어들었다. 서학개미들의 순매수는 지난주에 이어 테슬라에 집중됐다. 증시 하락시 수익을 얻는 인버스 ETF(상장지수펀드)가 간만에 순매수 상위 10위 안에 포함된 것도 눈에 띄었다. 이는 미국 증시가 당분간 약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을 반영하는 것이다. 반면 서학개미들의 순매도는 엔비디아로 쏠렸다. 엔비디아가 조정 양상을 보이자 주가가 더 떨어지기 전에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지난 3~9일(결제일 기준 8~12일) 사이에 미국 증시에서 1억9320만달러를 순매수했다. 미국 증시에서 15주째 순매수가 이어졌지만 규모는 5주일만에 처음으로 2억달러 미만으로 감소했다. 이 기간 동안 S&P500지수는 4포인트 오르며 보합세를 보였고 나스닥지수는 0.4% 상승했다. 이후 10~12일 동안 S&P500지수는 1.7% 하락했고 나스닥지수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고착화되고 있다는 우려는 지난 3월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소폭 가라앉았다. 하지만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올들어 3개월 연속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함에 따라 올해 예상되는 금리 인하 횟수가 1~2회로 줄어든 것은 물론 일각에서는 경제의 급격한 둔화가 없다면 연내 금리 인하가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까지 제기되고 있다. ━예상 하회한 3월 PPI━미국 노둥부는 11일(현지시간) 지난 3월 PPI가 전월비 0.2%, 전년비 2.1%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전월비 0.3%, 전년비 2.2% 상승률보다 낮은 것이다. 지난 3월 PPI의 전월비 상승률은 지난 2월의 0.6%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이다. 반면 전년비 상승률은 지난 2월의 1.6%보다 높아진 것으로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지난 3월에 전월비 0.2% 올라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고 지난 2월의
미국의 지난 3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또 다시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발표됐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가 상승 흐름을 유지하는데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어닝 시즌이 더욱 중요해졌다. 마켓워치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대규모 매도세를 피하려면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렇지 않다면 지난해 10월 말부터 S&P500지수를 거의 30% 끌어올린 랠리 기조가 무너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 증시는 이날 지난 3월 CPI가 지난 1, 2월에 이어 또 다시 시장 예상치를 웃돌자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하고 있다는 우려와 금리 인하 시기가 오는 6월에서 9월로 미뤄졌다는 판단에 따라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1.1%, S&P500지수는 1.0%, 나스닥지수는 0.8% 떨어졌다. 이에 대해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크리스 자카렐리는 마켓워치와 전화 인터뷰에서 "기업들의 실적 성장세가 유지되는 것이 그
미국 증시가 보합권에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0일(현지시간)에는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증시 향방을 결정할 2가지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10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10일 오후 9시30분)에 발표되는 지난 3월 소비자 물가지수(CPI)와 오후 2시(한국시간 11일 새벽 3시)에 공개되는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다. 지난 3월 CPI는 올초 인플레이션 반등이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경제 근간의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초기 신호인지 판단할 수 있는 추가적인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 항목을 포함하는 CPI는 지난 3월에 전월비 0.3% 올라 지난 2월의 전월비 상승률 0.4%에 비해 둔화됐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지난 3월 CPI의 전년비 상승률은 3.5%로 지난 2월의 3.2%보다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미국이 올해 안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지 통화정책의 주체인 연방준비제도(연준) 내에서조차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022년 중반,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으로 금리를 급격히 올릴 때부터 통화정책에 대해 '선제적 전망', 포워드 가이던스(Forward Guidance)를 제시하지 않고 데이터에 의존해 금리를 결정하겠다고 밝혀 왔다. 하지만 최근 연준 위원들은 같은 데이터를 보고도 서로 다른 판단을 내리고 있다. 그만큼 인플레이션과 고용 등 최근 경제지표들이 명확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오는 10일(현지시간) 발표될 지난 3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최근 혼란스러운 경제지표에 대한 엇갈린 진단을 일치시켜 금리 인하에 대해 좀더 분명한 가이던스를 제시해줄지 주목된다. ━파월과 다른 의견 내는 연준 위원들━파월 의장은 지난 3일 스탠포드대에서 가진 연설에서 "최근의 데이터들은 견고한 경제 성장세와 강하지만 재조정되고 있는 노동시장,
미국 증시가 4일(현지시간) 올해 금리 인하가 없을 수도 있다는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의 말에 급락한 가운데 시장 영향력이 막대한 지난 3월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미국의 지난 3월 고용지표는 5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오후 9시30분)에 공개된다.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둔 4일, 3대 지수 모두 1% 이상 급락했다. 다우존스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4% 하락했고 S&P500지수는 1.2% 내려갔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금 & 투자'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월 연준의 경제전망요약(SEP) 설문조사 때는 올해 2번의 금리 인하가 적당하다고 답했지만 최근 인플레이션이 더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고 "금리를 인하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생겼다"고 말한 것이 시장에 충격을 줬다. 톰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리치먼드 주택건설업협회 연설에서 "연준은 (금리를 인하할 때까지) 시간을 두는 것이 현명하다"며 "아무도 인플레이션이 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애플과 사우디 아라비아의 석유회사인 아람코를 합친 것보다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하곤 했다. 테슬라의 시총이 머스크의 장담대로 압도적인 전 세계 1위가 되려면 진정한 혁신으로 성장세가 가속화돼야 한다. 물론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기술과 현재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혁신으로 실적을 급성장시킬 것이라는 기대는 여전하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에서의 FSD와 옵티머스가 언제 상용화될지 요원한 가운데 투자 전문 매체인 배런스는 3일(현지시간) 테슬라가 토요타와 같은 일반적인 자동차회사를 닮아가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토요타는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매력적인 자동차를 꾸준히 내놓는 세계적인 자동차회사다. 하지만 테슬라 투자자들에겐 테슬라가 토요타를 닮아간다는 얘기가 끔찍한 악몽처럼 들릴 수 있다. 밸류에이션 때문이다. 토요타는 2025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기준 주가수
미국 증시는 올 1분기 동안 기분 좋은 랠리를 즐겼지만 4월 들어 2거래일 연속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며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원인은 국채수익률과 유가 상승에 있다. 다우존스지수는 2일(현지시간) 개장 직후 500포인트 이상 급락하다 397포인트, 1.0%로 낙폭을 소폭 줄인 채 마감했다. S&P500지수도 0.9%가량 하락하다 0.7%로 하락률이 소폭 완화된 채 거래를 마쳤다. CFRA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샘 스토발은 마켓워치와 전화 인터뷰에서 S&P500지수가 지난해 10월 말 저점에서 30% 가까이 상승한 만큼 조정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며 조정의 핵심 변수는 국채수익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국채수익률은 지난 1일부터 급격히 상승하며 증시 하락을 촉발시켰다.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일 4.39%를 넘어서며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4.37%로 내려왔다. 국채수익률을 끌어올린 촉매는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지
국내외 원자력 발전주가 최근 급등했다. 전력이 많이 필요한 AI(인공지능) 사용이 확대되면 원전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원전주인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비스트라, 탈렌 에너지가 지난 1년 동안 최소 90% 이상씩 급등했다. 투자 전문 매체인 배런스는 이런 원전주의 상승 배경을 분석하고 추가 랠리가 가능한지 파악했다. ━수년간 침체에 빠졌던 원전━지난 몇 년간 원자력산업은 침체기를 보냈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원전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기도 했지만 이는 문제의 일부에 불과했다. 더 큰 문제는 경제성이었다. 원전은 건설 비용이 많이 들고 인허가가 까다로워 정부의 보조금 없이는 이익을 남기기가 어려운 구조다. 게다가 미국의 셰일가스 혁명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하면서 핵연료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것보다 천연가스에서 전력을 생산하는데 드는 비용이 더 싸졌다. 신재생에너지의 활용이 늘어난 것도 원자력이 설 자리를 좁게 만들었다. 이런 이유로 200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