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주
미국 증시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신 이슈, AI·반도체 등 기술주 동향, 금리·고용지표 등 경제 변수, 주요 기업 실적과 정책 변화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심층 뉴스 코너입니다.
미국 증시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신 이슈, AI·반도체 등 기술주 동향, 금리·고용지표 등 경제 변수, 주요 기업 실적과 정책 변화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심층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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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수익률이 급등세를 지속하면서 증시가 1987년 블랙먼데이 같은 폭락세를 맞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987년에는 미국 금리 상승과 연방정부의 재정적자 증가로 주식시장이 고평가됐다는 우려가 고조되던 중 1987년 10월19일 월요일에 S&P500지수가 30% 폭락하는 블랙먼데이가 발생했다. 국채 금리 상승세와 미국 정부의 재정수지 악화, 증시 고평가론 등은 현재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 ━블랙먼데이 직전과 유사한 상황━이와 관련해 소시에테 제네럴의 전략가인 앨버트 에드워즈는 3일(현지시간) 고객들에게 보낸 노트에서 채권시장이 안정되지 않으면 증시가 1987년 블랙먼데이 때처럼 붕괴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채수익률이 급등하는데도 증시가 현재 탄력성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주식 투자자들이 낙관론을 고수하다 결국에는 무참히 깨졌던 1987년 블랙먼데이를 상기시킨다"고 밝혔다. 또 "현재와 1987년의 또 다른 유사점은 새로운 경기 사이클의 시작을 기대하고 있던 증시에 19
엔비디아는 펀더멘털 측면에서 특별한 악재가 없었음에도 지난 9월에 주가가 조정을 받으며 장 중 한때 410달러마저 깨졌다. 엔비디아는 지난 8월31일 493.55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뒤 지난 9월21일 410.17달러로 16.9% 급락했다. 이후 반등하기 시작해 2일(현지시간)에는 447.82달러로 마감하며 저점 대비 9.2%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상승세를 지속해 전 고점을 뚫고 올라갈 수 있을까. ━ '시스코 리스크' 우려━엔비디아를 둘러싼 가장 큰 우려는 2000년 초 닷컴 버블이 끝나면서 주가가 폭락한 시스코 시스템즈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엔비디아는 AI(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업체다. 시스코는 닷컴기업에 웹사이트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해주는 네트워킹 장비를 만든다. 엔비디아는 AI 투자가 늘면서 매출액이 급증하고 있고 시스코는 닷컴 혁명으로 기업들의 네트워킹 장비 구매가 늘면서 매출액이 급증했다. 하지만 시스코는 닷컴 버블
빅테크기업들이 반도체 자체 설계를 늘릴 것으로 전망돼 생산설비가 없는 팹리스 반도체기업들의 성장성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0000 데이즈 펀드 자산관리의 창업자인 코디 윌러드는 2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기고한 글에서 기술기업들이 반도체를 내부에서 자체 설계하면서 반도체산업이 혁명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팹리스 반도체회사들의 위기━애플과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 등의 빅테크기업들은 매년 수십억달러의 반도체를 구매해 휴대폰과 PC 등을 제조하고 사내 서버를 구동한다. 이들 빅테크기업에 반도체를 판매하는 인텔과 엔비디아, 브로드컴, 퀄컴 등의 반도체회사들은 대부분 반도체를 설계만 하고 생산은 TSMC나 글로벌파운드리 같은 파운드리업체에 맡긴다. 최근 반도체산업에는 빅테크기업을 비롯한 주요 반도체 구매회사들이 높은 이익률을 남기는 팹리스 반도체 설계회사를 거치지 않고 자체적으로 반도체를 설계해 직접 파운드리업체에 생산을 맡기는 추
미국 금융시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나온 당일보다 다음날인 21일(현지시간) 더 크게 요동쳤다. 이날 미국 증시는 전날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했고 전날 잠잠했던 장기 국채 금리는 급등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1.1%, S&P500지수는 1.6%, 나스닥지수는 1.8% 급락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133%포인트 뛰어오르며 4.479%를 나타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고조되던 2007년 10월18일 이후 최고치다. ━시장 급락 원인① 침체 우려━이날 금융시장이 받은 충격에 대해서는 2가지 해석이 제기됐다. 첫째는 전날 연준(연방준비제도)이 점도표를 통해 금리를 올해 한 번 더 올리고 내년에 금리를 예상보다 덜 낮춰 금리 상단을 5%로 유지할 수 있다고 시사함에 따라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점도표는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점으로 표시한 표를 말한다. 연준 위원들은 경제전망요약(SEP)을 통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이 20일(현지시간) 올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내년에도 금리가 5%대에 머무를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는 고금리에 가장 취약한 성장주 위주로 하락했다. 나스닥지수가 1.5%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S&P500지수는 0.9%, 다우존스지수는 0.22% 내려갔다.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금리를 5.25~5.5%로 유지했지만 기조는 매파적이었다. 한 마디로 매파적 금리 동결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주식 투자자들은 이날 FOMC의 결정에 따라 어떤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까. 이를 위해 투자자들은 어떤 질문을 해야 할까. ━인플레 전망 낮췄는데 또 금리 인상?━ 이날 공개된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점으로 표시한 점도표에 따르면 19명의 연준 위원 중 12명이 올해 말 금리를 5.5~5.75%로 예상했다. 금리를 0.25%포인트 한 번 더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연준 위원들의 인플레이션 전망
미국의 통화정책 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20일 오후 2시(한국시간 21일 오전 3시)에 발표된다. 이번에는 분기마다 한번씩 나오는 금리 전망 점도표와 경제전망요약(SEP)도 함께 공개된다. 점도표는 연준(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점으로 찍어 표기한 표이며 SEP는 경제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실업률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예측을 담고 있다. CNBC 보도를 토대로 이번 FOMC에서 기대되는 결과를 정리했다. ━금리 동결 가능성 99%━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금리 선물시장은 이번 FOMC에서 금리가 5.25~5.5%로 동결될 가능성을 99%로 보고 있다. 연준, 특히 파월 의장이 이끌고 있는 연준은 시장의 예상을 뒤집는 결정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현재처럼 시장이 어떤 한 결과를 강하게 예상하고 있을 때는 더욱 그렇다. 지난 7월 FOMC에서 금리를 올렸고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FOMC
영국의 반도체 칩 설계회사인 Arm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 상장돼 거래를 시작한다. Arm이 2016년 일본 소프트뱅크에 인수돼 비상장기업으로 전환된 뒤 처음이다. Arm의 공모가는 13일 51달러로 결정됐다. 이는 희망 공모가 47~57달러의 최상단이다. 주당 51달러에 공모가 이뤄지면 Arm의 가치는 545억달러에 이른다. Arm은 독점적인 반도체 칩 설계에 대한 라이선스를 애플과 엔비디아 등 주요 전자기기 회사와 반도체 회사에 제공하는 대가로 선불 수수료와 로열티를 받는다.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Arm이 AI(인공지능)와 데이터센터, 자동차,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추세적 수요 강세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5년간 두자릿수 성장률 기대━뉴 스트리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인 피에르 페라구는 13일 Arm에 매수 의견과 59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그는 2026년까지 Arm의 로열티 매출액이 연간 10% 중반대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연간 로열티 매
지난 8월 말 반등을 시도했던 미국 증시가 9월 들어 다시 약세 기조를 보이고 있다. 국채 수익률 상승, 미국 달러 강세, 유가 상승 등 3고 현상이 증시의 상승 시도를 억누르는 악재가 되고 있다. 지난 7월 이후 국제 유가가 25% 이상 급등하자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지며 현재의 고금리가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어서다. 연준(연방준비제도)이 금리를 더 올리지는 않더라도 현재 5.25~5.5%인 연방기금 금리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국채 수익률과 달러 가치를 밀어 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는 8월1일부터 9월12일까지 2.5% 하락했다. AI(인공지능) 열풍으로 급등했던 나스닥지수는 같은 기간 3.6% 떨어졌다. 이 기간 동안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DXY)는 2.2% 올랐고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284%로 0.24%포인트 상승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
12일(현지시간)은 미국 빅테크주에 중요한 이벤트 3개가 동시에 진행되는 중요한 날이다. 우선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 13일 오전 2시)부터 애플의 아이폰15 출시 행사가 열린다. 중국이 중앙정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아이폰 금지 명령을 내린 가운데 향후 1년간 애플의 실적을 전망해볼 수 있는 기회이다. 또 이날부터 구글의 온라인 검색엔진에 대한 반독점 소송 재판이 시작된다. 향후 나올 재판 결과에 따라 구글은 물론 다른 빅테크기업의 플랫폼산업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기 작가 월터 아이작슨이 집필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평전이 출간된다. 테슬라를 비롯해 머스크가 벌이고 있는 여러 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상세한 내용을 들여다볼 수 있어 투자자들에겐 상당히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 아이폰15 공개━ 애플은 12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연중 가장 중요한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이폰15가 공개될 것으로
중국이 중앙정부 공무원들에게 업무용으로 아이폰 사용을 금지했다는 소식에 애플 주가가 이틀간 6.4% 하락했다. 애플은 지난 6일(현지시간) 중국이 중앙정부 공무원들에게 아이폰을 비롯해 외국 브랜드의 전자기기를 업무용으로나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는 월스트리트 저널(WSJ) 보도로 3.6% 하락했다. 뒤이어 7일에는 블룸버그가 중국이 아이폰 사용 금지 대상을 중앙정부 부처뿐만 아니라 정부 산하 기관과 국영기업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도해 애플 주가는 2.9% 추가 하락했다. 애플은 7일 177.56달러로 마감해 지난 7월31일에 기록했던 고점 196.45달러에 비해 9.6% 하락한 상태다. 애플은 미국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애플 주가가 흔들리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부진할 수밖에 없다. 애플은 다우존스지수에도 포함돼 있지만 다우존스지수는 30개 편입 기업의 주가를 동일 비중으로 반영한다. 애플도 1
미국 경제가 너무 좋아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에 끈적끈적하게 붙어 있을 것이란 우려가 증시를 짓누르고 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연내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트레이더들의 베팅은 올라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고질적인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가 최근 미국 증시 하락의 주요 원인인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된다. ━너무 좋은 경제가 문제━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0.6%, S&P500지수는 0.7%, 나스닥지수는 1.1%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와 S&P500지수는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고 나스닥지수는 9월 들어 3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이날 증시 하락의 원인으로는 8월 ISM(공급관리협회) 서비스업 지수가 예상보다 너무 강하게 나온 것이 꼽힌다. 8월 ISM 서비스업 지수는 54.5로 집계됐다. 이는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 52.5를 뛰어넘는 것으로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다. ISM 지수는 50이 넘으면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데 ISM 서비스업 지수는 8개월째 확장세다. 이에
올해 말까지 4개월이 남은 현 시점에서 미국 증시를 전망하는 시각이 향후 경제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세 갈래로 나뉘고 있다. S&P500지수는 올들어 17%, 나스닥지수는 올들어 30% 이상 급등한 상태다. ━전망① 골디락스 경제━투자 전문 매체인 배런스가 월가의 여러 전략가들과 인터뷰한 결과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는 골디락스 경제다. 인플레이션은 질서정연하게 하락하고 경제는 꾸준히 성장해 경제가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딱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다. 누빈의 글로벌 채권 담당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앤더스 퍼슨은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며 "경제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잘 버티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기대했던 것보다 더 강하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이 지난해 중반 이후 보여왔던 하락세를 앞으로도 지속한다면 연준의 긴축 사이클은 이미 끝났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기술주에 집중됐던 랠리가 증시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고 채권 가격도 상승할 것이다.(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