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주
미국 증시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신 이슈, AI·반도체 등 기술주 동향, 금리·고용지표 등 경제 변수, 주요 기업 실적과 정책 변화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심층 뉴스 코너입니다.
미국 증시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신 이슈, AI·반도체 등 기술주 동향, 금리·고용지표 등 경제 변수, 주요 기업 실적과 정책 변화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심층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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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올들어 큰 폭으로 뛰어올랐지만 상승세가 대형 기술주 7개에 집중돼 랠리의 지속성이 의심스럽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올해 랠리를 주도한 7개 기술주는 팡맨(FANGMAN)이라 불리는 페이스북(메타 플랫폼), 애플, 엔비디아, 구글(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넷플릭스 등이다. 하지만 이같은 소수의 슈퍼스타 기업들이 증시 상승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승자독식은 과거부터 있었던 현상으로 새로운 것이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다만 증시 상승세를 독식하는 슈퍼스타 기업들의 숫자가 날이 갈수록 줄어들면서 승자독식 현상은 점점 더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헨드릭 베셈바인더 애리조나 주립대 재무학 교수는 '1926년부터 2022년까지 주주 자산 증식'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지난 96년간 증시 수익률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기업의 수는 이상할 정도로 적었고 이 같은 슈퍼스타 기업의 수는 점점 더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
미국 증시가 지난주부터 조정을 받고 있다. 특히 가파르게 올랐던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S&P500지수는 지난 15일에 기록한 고점 4425.84에서 26일(현지시간) 종가 4328.82까지 2.2% 하락했다. 이번 조정의 원인은 무엇이고 조정은 어느 정도 진행될까. 우선 조정의 이유에 대해선 미국 증시가 올들어 거의 쉬지 않고 올랐으니 잠시 숨을 돌릴 때도 됐다는 반응이 많다. 배런스에 따르면 LPL 파이낸셜의 수석 주식 전략가인 제프리 부크바인더는 "미국 증시는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 동안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새로운 강세장을 형성했다"며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볼 때 시장이 단기적으로 과매수되고 밸류에이션은 높아진 만큼 랠리를 잠시 멈출 때도 됐다"고 밝혔다. 짧은 기간 동안 주식을 매수할만한 사람들은 다 매수했다는 분석도 있다. 전미 개인투자자 협회(AAII)가 지난주 발표한 투자 심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증시를 낙관한다는 응답이 58
테슬라가 21일(현지시간) 5.5% 급락한 259.46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4월20일에 9.7% 폭락한 이후 두달만에 최대 낙폭이다. 이날 주가 하락의 단초는 바클레이즈의 애널리스트인 댄 레비가 제공했다. 레비는 이날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220달러에서 260달러로 대폭 높였다. 이는 그의 목표주가가 테슬라의 주가 급등세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한달간 93달러, 52% 폭등했고 시가총액은 3000억달러가 늘었다. 레비는 "테슬라의 최근 주가 급등은 시장이 AI(인공지능) 테마로 오른 가운데 최근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충전망)를 다른 자동차회사들과 공유하기로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테슬라가 AI 관련주 랠리에 동참한 것은 놀랍지 않지만 이제는 테슬라에서 빠져 나오는 것이 신중한 결정이라고 믿는다"고 지적했다. 레비는 완전자율주행(FSD)과 같은 테슬라의 미래
올해 미국 증시 랠리의 일등공신인 엔비디아가 현재 주가에서 16%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엔비디아 이사회 멤버들은 6월 들어 엔비디아 주식을 대거 매도하고 있어 주가 고점 논란에 불을 붙였다. 엔비디아는 21일(현지시간) 1.7% 하락한 430.45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올들어 주가가 거의 3배 가까이 폭등한 것이다. 지난해 말 챗GPT가 출시된 이후 AI(인공지능)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엔비디아가 최대 수혜주 가운데 하나가 된 것이다. 엔비디아는 특히 지난 5월24일 장 마감 후 5~7월 분기 매출액이 시장 컨센서스인 70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110억달러로 예상된다고 밝혀 주가 상승에 기름을 부었다. 하지만 투자 전문 매체인 배런스는 엔비디아처럼 시가총액이 큰 종목이 이처럼 단기간에 주가가 3배 급등하는 일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링스의 애널리스트인 KC 라즈쿠마르는 이날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거품 수준에 도달했다"며 목표주가로 360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최근 추가 급등세는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로보택시와 완전자율주행(FSD) 등 자동차 생산·판매 외에 다른 미래 사업에 대한 기대로 주가가 급등했지만 이 기대가 실현될 때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다는 지적이다. 투자자들이 전기차 가격 인하에 초점을 맞추면서 떨어지던 주가가 미래 사업에 눈을 돌리면서 상승 질주하고 있지만 시장의 관심은 언제든지 전기차시장의 경쟁 심화로 인한 가격 인하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테슬라는 WSJ가 이 분석 기사를 내보낸 이날도 5.3% 급등한 274.45달러로 마감했다.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 오토모티브가 포드와 GM에 이어 테슬라 충전망(슈퍼차저 네트워크)을 이용하기로 했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테슬라 주가는 6월 들어 34.6% 급등했다. 올들어 수익률은 122.8%에 이른다. ━한달간 50% 폭등, 엔비디아 덕?━WSJ는 테슬라의 최근 급등세를 설명하는 원인들은 많지만
애플이 사상최고가 행진을 계속하면서 밸류에이션도 이례적으로 높아졌다. 애플은 15일(현지시간) 1.1% 오른 186.01달러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또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시가총액은 2조9260억달러로 3조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애플 PER, S&P500보다 50% 고평가━배런스에 따르면 애플의 주가수익비율(PER)은 향후 12개월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대비 29배 수준이다. 이는 현재 PER이 19배인 S&P500지수에 비해 50%가량 높은 것이다. 애플은 언제나 S&P500지수보다 PER이 높게 거래됐지만 이 정도로 높은 프리미엄은 이례적이다. 특히 지금처럼 기술주가 강세를 보일 때 S&P500지수 대비 애플의 프리미엄이 이렇게 높은 것은 특이하다고 배런스는 지적했다. 애플의 PER은 물론 테슬라(73.5배)나 엔비디아(56.1배)에 비해서는 크게 낮은 것이다. 하지만 테슬라의 전기차나 엔비디아의 AI(인공지능) 같이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사업이 없다는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이 14일(현지시간)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지만 올 하반기에 금리를 2번 더 인상할 수 있음을 예고했다.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기대는 연준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한 후 오는 7월에 한 번 더 금리를 인상하고 긴축을 중단하는 것이었다. 시장 전망보다 더 매파적인 동결이었지만 이날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은 별 동요 없이 보합세에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이날 오전에 상승하다 오후 2시에 FOMC 위원들이 올해 안에 금리가 5.5~5.75%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반전했다. 지난 3월에 공개된 FOMC 위원들의 올해 최고 금리 전망치 5.0~5.25%보다 0.5%포인트 더 상향 조정된 것이다. 하지만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올 하반기에 금리를 더 올려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자 증시 주요 지수들은 낙폭을 줄이거나 상승 반전했다. S&P500지
미국의 지난 5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시장 컨센서스와 일치했다. 지난 5월 CPI는 전월비 0.1%, 전년비 4.0% 올랐다. 지난 4월 CPI가 전월비 0.4%, 전년비 4.9% 상승했던 것과 비교해 대폭 완화됐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비 0.4%, 전년비 5.3% 올랐다. 근원 CPI의 전월비 상승률은 3개월째 0.4%를 유지하고 있다. 전년비 상승률은 지난 4월 5.5%에 비해 소폭 둔화된 것이다. ━이번엔 매파적 동결━지난 5월 CPI가 전망치에 부합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는 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파적 동결'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를 5.0~5.25%로 동결하되 근원 CPI 상승률이 빠르게 하락하지 않는다면 이후 다시 금리 인상을 재개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이란 예상이다. 캐나다와 호주 중앙은행도 연초 금리 인상을 중단했다가 인플레이션이 생각만큼 빠르게 하락하지 않자 금리 인상을 재개했다. 이는 최근
그간 미국 증시의 지속적인 상승세에 회의적이었던 개인 투자자들과 전문 투자자들 모두 낙관론으로 돌아서고 있다. 미국 개인투자자 협회(AAII)의 지난 7일 투자 심리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4.5%가 미국 증시가 6개월 후에 지금보다 더 상승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증시가 6개월 후에 지금보다 더 하락해 있을 것이란 응답은 24.3%였다. 나머지는 미국 증시가 6개월 후에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6개월 후 증시가 상승할 것이란 낙관적인 대답이 하락을 예상하는 비관적인 응답을 20.2%포인트 앞선 것이다. 낙관 심리가 비관 심리를 20%포인트 이상 앞서기는 나스닥지수가 사상최고치를 쳤던 2021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또 낙관적인 대답이 장기 평균인 37.5%를 넘어서기는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증시는 단기 고점을 치고 약세로 돌아서던 때였다. 개인 투자자들의 분위기만 바뀐 것이 아니다. 펀드매니저들도 낙관적으로 변했다. 전미 액티브 투자매니저 협
13일 밤(한국시간)에 발표될 미국의 지난 5월 소비자 물가지수(CPI)에 강세장의 운명이 달려 있다. 인플레이션이 고공행진을 시작한 이후 모든 CPI가 중요했지만 이번엔 그 파장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강세장의 전제 조건이 되는 긴축 종결에 확인 도장을 찍을 것인가, 아니면 긴축 장기화의 길을 열 것인가가 이번 CPI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AI(인공지능) 열풍이 아무리 거세다 한들 금리 인상이 끝나지 않으면 증시는 랠리를 지속할 수 없다. 긴축 장기화는 지금까지 피해온 경기 침체를 기어코 초래할 가능성이 있을뿐더러 금리가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면 시장은 역사적 평균보다 비싸진 주가수익비율(PER)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미국의 지난 5월 CPI는 13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13일 오후 9시30분)에 발표된다. 일단 이코노미스트들은 CPI가 하락세를 지속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우존스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5월 CPI는 전월비 0.1%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지수에 이어 S&P500지수까지 공식적인 강세장에 들어섰다. S&P500지수는 8일(현지시간) 26.41포인트, 0.6% 오른 4293.93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0월12일에 기록한 최저점인 3577.03에 비해 20.0% 오른 것이다. 전 저점 대비 20% 이상 상승은 침체장이 끝나고 강세장이 시작됐음을 공식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여겨진다. 나스닥지수는 이미 한달 전인 지난 5월8일에 강세장에 진입했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1.02% 상승한 1만3238.52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2월28일 저점 대비 29.6% 오른 것이다. 물론 전 저점 대비 20% 이상 상승이 절대적인 강세장 지표는 아니다. 2000~2002년 닷컴 버블 때와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전 저점 대비 20% 이상 올랐다가 전 저점 밑으로 추락하는 사기성 랠리를 경험한 적이 있다. 하지만 투자 전문 매체인 배런스는 이날 미국 증시의 최근
올들어 랠리를 즐겨온 미국 증시가 미국 재무부의 대규모 국채 발행과 연준(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장기화 가능성에 따라 조정 국면에 들어설지 주목된다. 미국 재무부는 그간 부채한도 때문에 국채를 발행하지 못해 국고가 바닥 난 상태다. 이에 따라 정부의 회계연도가 끝나는 오는 9월말까지 4개월간 대규모 국채 발행을 통해 국고를 채워 넣는다는 방침이다. JP모간은 7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가 오는 9월말까지 만기 1년 이하의 단기 국채를 8500억달러 신규 발행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에서 8500억달러의 자금이 흡수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막대한 규모의 미국 국채가 공급되면 국채 가격이 떨어지고(국채수익률 상승) 증시도 유동성 고갈에 따라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 제공업체인 글로벌 X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존 메이어는 "엄청난 규모의 국채가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 시장 혼란이 야기된다"며 "투자자들은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