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주
미국 증시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신 이슈, AI·반도체 등 기술주 동향, 금리·고용지표 등 경제 변수, 주요 기업 실적과 정책 변화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심층 뉴스 코너입니다.
미국 증시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신 이슈, AI·반도체 등 기술주 동향, 금리·고용지표 등 경제 변수, 주요 기업 실적과 정책 변화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심층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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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월가 대다수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 증시가 '상저하고'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올 상반기에는 연준(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기 침체 우려로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이며 하락하겠지만 올 하반기에는 침체가 완만한 수준에 그치고 연준이 긴축을 중단하면서 증시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다. 주식이 어려운 이유는 이렇게 컨센서스가 형성될 때 증시는 오히려 그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고 반대로 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새롭게 대두되는 전망은 증시가 다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상반기에 오히려 강세를 보이고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은 하반기에 오히려 약세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견해가 전혀 터무니 없지 않은 이유는 지난해 10월 이후 특히 부진했던 기술주가 10일(현지시간)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이후 수익률이 두드러지게 좋았던 다우존스지수는 최근 다시 주춤하며 수익률이 미국
2023년 들어 첫 5거래일간 미국 증시는 상승했다. 새해 첫 5거래일을 강세로 마감하면 그 해 전체적으로 오른다는 '1월 효과'가 올해 성사될지 주목된다. 새해 들어 5거래일째인 9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만 오르고 S&P500지수와 다우존스지수는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시간당 임금 인상률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지난 6일 3대 지수가 모두 2% 이상 오른 덕분에 3대 지수 모두 새해 첫 5거래일을 상승으로 마감할 수 있었다. 첫 5거래일간 상승률은 S&P500지수가 1.4%, 다우존스지수가 1.1%, 나스닥지수가 1.6%이다. 2022년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을 의미하는 산타 랠리 기간에도 S&P500지수는 0.8% 올랐다. 다우존스지수도 산타 랠리 기간에 강보합세를 보였고 나스닥지수만 소폭 하락했다. 산타 랠리와 1월 첫 5거래일간 상승에 성공한 만큼 통계상 올해 증시가 오를 확률이 높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주가 차트를 보며 증시 앞
미국 증시가 지난달 기술주 위주로 큰 폭 하락했다. 하지만 기업 사정을 잘 아는 내부자들은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싸다고 느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더 센티먼트닷컴이 산출한 기업 내부자 심리가 6개월 연속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는 2년만에 최장기 하락세다. 기업 내부자 심리는 기업 경영진과 이사들의 자사주 매매가 순매도인 기업 대비 순매수인 기업의 비율을 최근 3개월간 평균해 계산한다. 기업 내부자들의 매도 금액과 매수 금액을 단순 비교하지 않고 내부자가 자사주를 순매도한 기업의 수와 순매수한 기업의 수를 비교하는 이유는 특정 한 사람의 매매가 전체적인 기업 내부자 심리를 좌우할 수 있어서다. 기업 내부자들은 일반 투자자들보다 자사 사업 전망을 더 정확히 알 수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이들이 주가 급락에도 자사주를 적극적으로 매수하지 않는다는 것은 증시가 아직 바닥을 찾지 못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 내부자들의 매매가 순매도인 기업 대비 순매수
새해 첫 2거래일이 지나갔다. 미국 증시는 새해 첫날 하락했지만 둘째 날은 반등하며 시소를 타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마치 올해 증시는 오를까, 떨어질까 가늠하며 오락가락하는 투자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하다. 새해 첫 2거래일을 보낸 미국 증시에 제기된 3가지 이슈를 정리했다. ━①나스닥 빼고 산타 랠리 성공━ 첫째는 미국 증시가 간신히 산타 랠리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다만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예외다. 산타 랠리란 크리스마스 이후 연말까지 5거래일과 신년 첫 2거래일 사이에 증시가 오르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에는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이 대체 휴일로 휴장했다. 따라서 지난해 12월27일부터 올해 1월4일까지 6거래일간을 산타 랠리 기간으로 보면 S&P500지수는 0.2% 올랐다. 이 기간 동안 다우존스지수도 0.2% 강보합을 나타냈다. 하지만 나스닥지수는 0.4% 하락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산타 랠리 기간이 연말 5거래일과 신년 2거래일이라는데 초점을 맞춰 지
미국 증시가 2023년 첫 거래일인 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테슬라와 애플 등 빅테크주의 하락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나스닥지수는 0.8% 떨어졌고 S&P500지수는 0.4% 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는 0.03% 약보합에 그쳤다. 첫 거래일 하락에 많은 투자자들이 1월 효과를 떠올렸을 것이다. 1월 효과는 여러 종류로 회자되는데 1월 첫 며칠간 혹은 1월 한 달간의 상승/하락 여부가 그 해 전체 증시의 방향을 결정짓는다는 속설이다. 투자 뉴스레터를 분석해 증시 심리를 파악하는 마크 허버트가 마켓워치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1월 효과는 어느 정도 사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첫 며칠간이나 1월 한 달간 다우존스지수가 상승하면 그 해 나머지 기간에도 지수가 상승할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1890년 다우존스지수가 처음 만들어진 이후 수익률을 조사해보면 1월 첫 며칠간이나 1월 한 달간 다우존스지수가 올랐을 때 그 해 나머지 기간에도 상승할 확률이 70% 이상으로 높아졌다. 하지만
미국 주식시장의 역사적 추세를 분석하는 '주식 거래자 연감'(Stock Trader's Almanac)을 설립한 예일 허쉬는 60년 전에 산타 랠리를 크리스마스 다음 거래일부터 새해 첫 2거래일까지 7거래일 동안 나타나는 상승으로 정의했다. 통상 이 기간 동안 S&P500지수는 1%가량 올랐다. 올해는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과 1월1일 다음날인 1월2일이 휴장인 만큼 지난 27일부터 새해 4일까지 6거래일이 산타 랠리가 나타나는 기간이다. S&P500지수는 올해 산타 랠리 기간의 딱 중간 지점인 29일까지 3거래일 동안 0.1% 올랐다. 지난 27~28일 하락했지만 29일 1.7% 반등한 덕분이다. 이 기간 동안 다우존스지수는 0.05% 강보합에 그쳤고 나스닥지수는 0.2% 하락했다. 산타 랠리가 아직은 찾아오지 않은 셈이다. ━되살아난 산타 랠리 기대━시장이 산타 랠리에 주목하는 이유는 연말연사에 주가가 오르면 기분이 좋기 때문만은 아니다. 증시가 산타 랠리 기간 동안 오르지
많은 투자자들이 내년에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경제가 침체를 피하기를 바라고 있다. 경기가 연착륙에 성공하면 주식시장에 호재가 될 것으로 믿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설사 경제가 연착륙하더라도 증시는 내년에도 어려운 한 해를 보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가 침체를 피한다 해도 상당수의 상장기업들은 경제 성장의 혜택을 누리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다. 내년 미국 경제에 대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은 완만한 침체와 소프트랜딩(연착륙)으로 양분돼 있다. 대표적으로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 크레딧 스위스는 미국 경제가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도 내년에 침체를 피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JP모간, 바클레이즈는 소폭의 침체를 예상한다. 문제는 미국 경제가 연착륙한다고 해도 주식시장에 상장된 상당수 기업들은 침체와 다름없는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S&P500지수는 시가총액과 매출액 모두 제조업체와 소매업
테슬라 주가가 11% 이상 폭락한 다음 날, CEO(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직원들에게 "주식시장 광기에 너무 신경 쓰지 말라"는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현지시간) 전기차 블로그인 일렉트렉과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테슬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우리가 지속적으로 탁월한 성과를 보이면 시장이 그것을 인식하게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테슬라가 지구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매우 강하게 믿는다!"고 밝혔다. 또 올 한 해 노고에 대해 감사하며 강력한 올 4분기 마감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가능하면 12월31일 자정까지 고객들에게 전기차를 "자발적으로 인도해 달라"고 격려했다. 테슬라는 분기 말 며칠간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신차를 고객들에게 인도할 지원자를 받는다. 평소에 신차 인도는 판매 및 운송팀이 맡지만 분기 말에는 인도량 목표치 달성을 위해 전사적으로 신차 운송에 뛰어드는 것이다. 테슬라는 전날 11.4% 폭락
최근 미국 증시는 서로 다른 2개의 시장이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기술주와 나머지 주식들 사이의 움직임이 워낙 다르기 때문이다. 27일(현지시간)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지수는 1.4% 하락했다. 반면 S&P500지수는 0.4% 약보합에 그쳤고 다우존스지수는 0.1%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 이날 나스닥지수가 상대적으로 큰 폭 하락한 것은 테슬라가 11.4% 폭락한 것을 비롯해 시가총액이 큰 빅테크주의 낙폭이 컸기 때문이다. 이날 엔비디아는 7.1%, 아마존은 2.6%, 알파벳 클래스A는 2.1%, 애플은 1.4% 하락했다. ━나스닥, 또 전 저점 붕괴 위기━이날 나스닥지수는 1만353.23으로 마감해 지난 10월14일 기록했던 올들어 최저치 1만321.39를 불과 31.84포인트, 0.3% 남겨두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1일 1만1482.45까지 오르며 지난 10월14일 저점 대비 11.2% 급반등했으나 이후 9.8% 하락했다 반면 S&P500지수는 이날
지난 10월 중순 바닥을 치고 급반등했던 반도체주가 이달 중순 이후 급락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지난 23일 2535.5로 마감했디. 이는 약 2주일 전인 지난 13일 2821.5에 비해 10.1% 내려간 것이다. 하지만 지난 10월14일 2162.3에 비해서는 17.2% 오른 것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지난 10월14일 저점부터 12월13일 고점까지 30.5% 급등했다가 지난 23일까지 10.1%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올들어 지난 23일까지 총 34% 하락했다. 반도체주가 바닥을 치고 급등한 뒤 다시 주춤한 가운데 월가 전문가들은 반도체가 장기적인 기술 추세에 핵심적으로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지난 15일 보고서에서 반도체업종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하강을 경험하고 있다"면서도 미래는 "유망해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 개발과 탄소 중립을 위한 각국 정
올해 증시가 침체장이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 침체장의 특징은 어떤 업종, 어떤 종목에 투자했느냐에 따라 투자자가 느끼는 체감 온도가 확연히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기술주에 투자한 사람들에게는 곡소리 나는 한 해였지만 에너지주를 비롯한 전통주에 투자한 사람들에게는 어느 정도 감내할 만한 시장이었다. 이는 미국 주요 3대 지수의 수익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주가 지수 중 하나로 기술주 비중이 가장 낮은 다우존스지수는 올해 수익률이 S&P500지수를 60여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앞서고 있다. 물론 다우존스지수도 올들어 하락하긴 했다. 하지만 올들어 21일(현지시간)까지 하락률은 8.1%로 10%가 안 된다. 반면 올들어 S&P500지수는 18.6%, 나스닥지수는 31.5% 떨어졌다. 다우존스지수가 연간 수익률에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를 앞서는 일은 극히 드물다. 특히 CNBC에 따르면 올해 S&P500지수 대비 다우존스지수의 초과
올들어 미국 증시가 하락하는 가운데 가장 충격을 심하게 받은 업종은 기술업이다. 빅테크주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난 10년 이상 오르는 모습만 보여줬던 빅테크주도 올해 급락하며 아마존은 주가가 코로나 초기인 2020년 3월로 돌아갔다. 테슬라도 주가가 2020년 11월 수준으로 회귀했다. 올들어 메타 플랫폼은 65.2%, 테슬라는 61.1% 추락했다. 넷플릭스는 52.1%, 아마존은 48.9% 하락했다. 알파벳은 38.5% 떨어졌다. 나스닥지수가 올들어 32.6% 하락한 가운데 그나마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각각 28.1%와 25.5% 내려가 선방한 편이다. CNBC에 따르면 빅테크주들은 올해 주가 하락으로 주가수익비율(PER)도 많이 내려갔다. 애플은 지난 1년 주당순이익(EPS) 기준 PER이 1년 전만 해도 32배였으나 현재는 22배로 떨어졌고 마이크로소프트는 1년 전 38배에서 26배로 내려왔다. 하지만 S&P500지수의 PER이 18배라는 점을 고려하면 빅테크주의 밸류에이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