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로그
가장 핫한 테크 기술을 직접 써보고 리뷰합니다. 단말기부터 AI(인공지능), 앱, 게임 등 화제가 되는 ICT(정보통신기술)를 직접 체험하고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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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 건
휴대전화 내장 카메라가 디지털 카메라를 뛰어넘은 지는 이미 오래다. 전문가급 수동 기능을 제공하는 하이엔드 기종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촬영은 휴대성, 촬영 품질, 후보정 등 대부분 측면에서 휴대전화가 우월한 것이 사실이다. 인터뷰, 현장 취재에서도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모습이 크게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그럼에도 휴대전화 카메라가 채워주지 못하는 영역은 분명히 있다. 수십, 수백번 촬영을 해도 사용자의 의도보단 휴대전화의 '처리'가 우선하는 것 같은 결과물 탓이라고 생각한다. 수려한 조작감과 그에 직결하는 결과물이라는 하이엔드 카메라를 그리워 하는 사용자에겐 여전히 '폰카'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애플이 이번에 내놓은 고급 라인 '아이폰18 프로(Pro)'는 이런 아쉬움이 있는 사람에게 어느 정도 해답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시리즈 최초 가변조리개 탑재…결과물 차이는? ━이번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에 적용된 가장 큰 변화는 메인 카메라에 가변조리개, 즉 물리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조리개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이거 관람차 안까지 보이는데? 불륜 커플도 잡아낼 수 있겠다. " 여자친구와 부산 송도 해수욕장 앞 한 카페에 앉아 '샤오미 17T'로 무심코 창밖을 찍어봤다. AI 처리와 디지털 확대를 이용하는 120배 줌 기능으로 점처럼 보이는 관람차를 확대해보니 안에 탄 사람 실루엣이 어렴풋이 드러났다. 샤오미 17T는 샤오미의 준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가성비를 앞세운 브랜드인 만큼 저장공간 256GB(기가바이트) 기준 출고가는 79만9800원으로 삼성전자의 'S26 FE'(104만5000원), 애플의 '아이폰 17e'(99만원) 등 타사 준플래그십 스마트폰보다 20만원가량 저렴하다. 샤오미 17T는 독일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Leica)와 공동 개발한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이 탑재됐다. 후면에는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5000만 화소 5배 망원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됐다. 중저가 'T 시리즈'에 라이카 5배 망원이 적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대 120배 AI 울트라 줌도 지원한다.
'영화계 아이돌'로 불리는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올해 5점 만점을 준 영화는 현재 하나뿐이다. 우크라이나 감독 세르게이 로즈니차의 '두 검사'가 그 주인공이다. 1937년 스탈린 대숙청 시기, 부조리를 해결하려는 한 검사의 고군분투를 그렸다. '두 검사'를 보려면 쿠팡플레이·왓챠·웨이브에서 5500원에 개별 구매해야 한다. 현재 넷플릭스와 티빙에는 없다. 주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서도 추가 요금을 내야만 볼 수 있는 콘텐츠인 셈이다. 하지만 'B tv 플러스 맥스'에선 무료다. 'B tv 플러스 맥스'는 SK브로드밴드의 IPTV(인터넷TV) 월정액 구독 서비스다. 영화, TV(드라마·예능·시사교양), 해외드라마, 애니메이션, 키즈, 다큐멘터리 등 약 30만편의 VOD(주문형비디오)를 월 구독료 2만5300원에 모두 시청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의 실시간 채널 상품 'B tv all' 이용자는 월 6600원만 더하면 된다. 직접 써본 'B tv 플러스 맥스'는 '씨네필(영화) 필수품'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서비스다.
"통신 요금을 10만원씩 내야 하는데 무슨 '공짜폰'이냐" 소비자들 사이에서 흔히 나오는 불만이다. 구매 보조금이 통신 요금에 비례해 지급되다 보니 공짜로 구매하려다 되레 비싼 통신비를 떠안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왕년의 스타' 모토로라가 해결책을 내놨다. 지난 4월 '모토 G77'을 출고가 39만6000원으로 출시한 것. 아예 출고가를 낮춰 저렴한 요금으로도 '공짜 개통'이 가능하다. 스마트워치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3만7000원 요금제로 매달 630원…'울트라'급 배터리 용량━ 6일 KT 공식 온라인샵 'KT닷컴'에 따르면 G77은 월 6만9000원 요금제(5G 심플 100GB)만 써도 공짜로 구매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일부 KT 공식 인증 대리점은 '대리점 지원금'을 추가 제공해 월 4만5000원 요금제(5G 슬림 7GB)로도 공짜다. 5G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3만7000원 요금제(5G 슬림 5GB)를 쓰면 매월 할부금이 630원이다. G77은 통신 3사 중 KT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덜어냄의 미학'이 돋보이는 초슬림폰. " 모토로라가 출시한 '쌀알 두께' 스마트폰 '엣지 70'을 2주간 쓰면서 느낀 점이다. 성능과 카메라는 적당히 타협하면서도 초슬림 스마트폰의 약점으로 꼽히는 배터리와 발열 문제를 잡아냈다. 운동용·동영상 시청용 등 서브폰(특정 용도로 쓰는 보조 휴대전화) 틈새시장을 겨냥한 모토로라의 노림수가 엿보인다. 모토로라는 지난 1월 엣지 70을 국내 정식 출시했다. 두께는 5. 99㎜로 종이 35장 정도고 무게는 159g으로 야구공(141. 7~148. 8g)보다 조금 무겁다. 투명 케이스를 씌운 채 실측한 무게는 178g으로 케이스가 없는 아이폰 17(177g)과 비슷했다. 우선 저장능력이 좋은 실리콘-카본 양극 배터리를 사용해 충분한 배터리 용량(4800mAh)을 확보했다. 초슬림폰은 두꺼운 배터리를 내장할 수 없어 배터리 용량이 작은 게 약점인데, 엣지 70 배터리 용량은 지난해 출시된 초슬림폰 '갤럭시 S25 엣지'(3900mAh 추정)나 '아이폰 에어'(3149mAh 추정)는 물론 갤럭시 S26(4300mAh 추정)이나 아이폰 17(3600mAh 추정) 기본형보다도 크다.
"꽉 찬 보급형인가, 아쉬운 플래그십인가?" 애플이 출시한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 17e'를 일주일간 써본 소감이다. '아이폰 17' 기본형과 같은 'A19' 칩이 탑재돼 애플의 다양한 AI 기능이 무리 없이 구동된다. 카메라와 디스플레이가 소폭 차이 나지만 일상적인 사용 중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다. 기본형과 가격 차이도 크지 않은 만큼 보급형으로서 차별점도 없어 보인다. 이달 초 공식 출시된 17e에는 애플의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 '애플 인텔리전스'가 내장됐다. 플래그십 기본형과 같은 칩셋이 사용됐고 전작(아이폰 16e)과 같은 가격에 저장공간이 2배(256GB)로 늘어 AI 기능이 원활하게 구동된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비주얼 인텔리전스'다. 카메라나 화면에 보이는 대상을 AI가 분석해 관련 정보를 찾거나 필요한 동작을 실행하는 기능이다. 카메라로 배낭을 비추자 비주얼 인텔리전스는 구글 검색으로 배낭과 관련된 웹페이지를 찾아줬다. 무신사, 11번가 등 쇼핑몰도 연결됐다. 챗 GPT를 구동해 사진에 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도 있다.
"제미나이 모르는 우리 엄마도 잘 쓰겠는데. " '3세대 AI폰'으로 선보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26 울트라'를 일주일간 사용해보고 느낀 점이다. 강력한 성능과 최신 AI 기능으로 젊은 층이나 비즈니스에서 유용할 줄 알았는데 '자연어 인식' 능력이 강화되면서 오히려 초보자가 쓰기 좋은 AI 스마트폰이 됐다. ━자연어 인식으로 쉬워진 AI, 디바이스 제어도 가능━ 먼저 S26 울트라를 켜자 똑똑해진 빅스비가 'e심(eSIM) 이동'을 도와줬다. 음성으로 "이전에 쓰던 '갤럭시 Z 플립 6'에 저장된 e심을 S26 울트라로 옮기고 싶다"고 말하니 e심 이동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줬다. 또 설정 중 'SIM 카드 관리자' 항목으로 이동해달라고 하니 알아서 창을 열어줬다. 스마트폰 속 설정창은 복잡한 미로처럼 느껴지곤 하는데 단번에 해법을 찾아줬다. 또 소리가 꺼진 상태에서 빅스비에게 "소리가 안나온다. 볼륨이 꺼져있으면 켜줄래?"라고 얘기하니 직접 음량을 키워주기도 했다. 퍼플렉시티, 제미나이 등 외부 AI가 처리하기 어려운 디바이스 직접 제어는 모두 빅스비가 맡았다.
"1. 59㎏에 꾹꾹 눌러 담았다. "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 북6 프로'를 일주일간 써보고 느낀 점이다. 첫인상은 다소 묵직했다. 같은 크기의 LG전자 '그램'을 써봐서인지 가방에 넣었을 때부터 존재감이 확실했다. 하지만 전원을 켜고 AI 기능을 마주한 순간 이 무게가 '군살'이 아니라 '근육'임을 깨닫게 됐다. 가장 인상적인 건 '퀵 서치' 기능이다. 파일명이 기억나지 않아도 대화하듯 물어보면 찾을 수 있다. 퀵서치 프로그램을 열고 "음식 사진을 찾아줘"라고 검색하니 1초만에 66개 파일이 검색됐다. "용량이 2MB(메가바이트) 이하인 사진을 찾아줘" 등의 명령도 가능해 고용량 사진을 일괄 삭제하는 등 저장공간 관리에도 용이하다. "지난 주 작성한 여행 계획 문서를 찾아줘" 등의 명령도 가능하다. 'AI 컷아웃'은 '똥손'(손재주가 없는 사람이라는 뜻의 신조어)도 디자이너로 만들어준다. 복잡한 배경의 사진에 컷아웃 기능을 사용하니 순식간에 배경이 지워지고 인물만 깔끔하게 남아 누끼(이미지 피사체만 남기는 작업) 추출이 가능했다.
"시야를 가득 채운 스크린, 귀를 울리는 서라운드 음향. 이렇게 영화를 본 게 대체 얼마 만인지. 그것도 아이가 울면 언제든 달려갈 수 있는 방구석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XR'(확장현실)의 첫인상은 감격 그 자체였다. 육퇴 후엔 유튜브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보며 고단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게 전부였다. 소리가 크면 아이가 깰까, 음향을 최대한 줄이고 자막으로 콘텐츠를 봤다. 출산 후 영화관엔 딱 한 번 가봤다. 압도적인 화면과 웅장한 사운드를 즐기며 영화를 본 게 전생처럼 느껴질 정도였는데, 갤럭시 XR로 갈증이 한 번에 사라졌다. 불 꺼진 거실, 적막한 방 안이 단숨에 나만의 영화관이 됐다. 갤럭시 XR은 삼성이 구글·퀄컴과 손잡고 선보인 XR 헤드셋이다. 한쪽 눈당 초고화질(4K) 해상도를 제공하는 4K 마이크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2개를 탑재했다. 해상도는 4032PPI(인치당 픽셀 수)로, 애플의 '비전 프로'(3391PPI)보다 선명하다. 소리도
애플이 새롭게 내놓은 '아이폰 에어'는 이름에서부터 제품의 성격을 드러낸다. 불필요한 두께와 무게를 줄이고, 최대한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외형을 추구했다. 실제로 제품을 처음 마주했을 때의 인상은 '정말 얇다'이다. 기존 아이폰보다 눈에 띄게 가볍고, 손에 들었을 때 마치 아이패드 에어의 스마트폰 버전을 보는 듯했다. 우선 성능은 확실히 애플답다. 최신 칩셋을 탑재해 앱 실행 속도는 빠르고, 멀티태스킹도 무난히 소화한다. 사진 편집, 영상 촬영, 고사양 게임 등 일반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범위에서는 부족함이 없다. 발열 억제도 꽤 안정적이라 장시간 사용해도 손에 전해지는 열은 과하지 않다. 배터리 효율 또한 개선돼,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을 장시간 이어가도 하루는 충분히 버텨준다. 여기에 애플 특유의 생태계 연동성은 여전히 건재하다. 맥북이나 아이패드, 애플워치와 연동했을 때의 편리함은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쉽게 따라오기 어려운 강점이다. 화면 디자인 역시 날렵하다. 베젤이 줄어든 덕에
"AI가 탑재된 생산성 괴물."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탭S11 울트라'를 일주일간 써봤다. 박스를 열고 기기를 꺼내 든 순간, 첫인상은 한마디로 '얇다'였다. 지난 5월 출시된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두께 5.8㎜)보다도 0.7㎜ 얇은 5.1㎜ 두께가 손끝에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게 태블릿이 맞나" 싶을 정도다. 하지만 전원을 켜는 순간, 얇다고 가볍게 볼 제품이 아님을 직감했다. 갤럭시탭S11 울트라는 단순히 성능 좋은 태블릿이 아니라, AI(인공지능)를 무기로 한 '작업 파트너'에 가까웠다.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AI 기능이다. 화면에 복잡한 차트를 띄워놓고 '제미나이 라이브'를 실행해 "중요한 내용만 요약해줘"라고 말하자, 눈 깜짝할 사이에 핵심 데이터가 정리됐다. 이를 그대로 삼성 노트에 붙여넣으니 회의 준비가 순식간에 끝났다. 과거 같았으면 캡처하고 메모를 정리하느라 시간을 뺏겼을 작업이 몇 초 만에 처리됐다. 이제 태블릿은 단순한 '뷰어'를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S25 엣지'는 S시리즈 역사상 가장 얇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목받는다. 5.8㎜라는 초슬림 두께에 강력한 성능과 AI(인공지능) 기능까지 갖춘 이 제품은 이름처럼 '엣지' 있는 존재감을 뽐낸다. 그러나 실제 사용해본 결과, 완성도 높은 제품임에도 일부 아쉬움은 있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얇은 두께'다. 삼성 플래그십 가운데 가장 얇은 5.8㎜는 손에 쥐었을 때 그립감을 높이고, 전체적인 사용감에 확실한 변화를 줬다. 디스플레이는 플랫하게, 후면은 손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는 곡률을 적용해 촉감도 개선됐다. 기존 갤럭시폰이 떠올리게 하던 '튼튼하지만 투박한' 이미지를 벗어나, 삼성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얇다고 해서 약하진 않다. 전면에는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2'가 적용돼 스크래치와 충격에 대한 내구성이 강화됐다. 프레임은 티타늄 소재로 마감돼 고급스러움과 강성을 동시에 잡았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도 갖춰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