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인사이드
미국의 수도 워싱턴DC, 그곳에서도 미국 대통령이 머무는 백악관의 결정은 세계 경제와 외교 질서를 흔든다. 미국 행정부의 주요 정책과 이슈를 백악관 안팎에서 들여다본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DC, 그곳에서도 미국 대통령이 머무는 백악관의 결정은 세계 경제와 외교 질서를 흔든다. 미국 행정부의 주요 정책과 이슈를 백악관 안팎에서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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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서 인텔이 애플과 협력해 미국 내에서 반도체 칩을 설계 및 생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에 있어 설계뿐만 아니라 생산의 중심지를 미국으로 옮겨놓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멍청한 대통령들이 대만과 다른 나라들이 우리의 반도체 공장들을 훔쳐 가도록 내버려뒀다"며 "(나는) 두 번째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반도체 산업을 미국으로 다시 돌려오겠다고 명백히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미국에서 반도체 칩을 생산하기 위해 인텔을 돕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반도체 칩 설계는 미국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왔지만, 생산은 대만의 TSMC, 한국의 삼성전자 등 해외 기업에 빼앗겼다는 의미다. 미 행정부는 지난해 8월 인텔로부터 지분 10%를 확보한 바 있다. 그는 "미국에서 우리의 칩을 설계하고 만들어야 하므로 인텔을 돕기로 결정했다"며 "우리는 엔비디아를 데려오는 것을 도왔고 그들은 그들의 최첨단 칩들을 인텔과 함께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워싱턴DC의 대표 문화예술기관인 케네디센터가 건물 외벽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제거, 원상대로 복구했다. 의회의 법 제정 없이는 공연 예술 시설의 이름을 바꿀 수 없다는 미 연방법원의 판결에 따른 조치다. 이날 로이터통신·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케네디센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건물 정면 현관을 비롯한 외부 간판과 각종 안내 표식, 웹사이트에 사용된 관련 명칭도 모두 삭제했다고 밝혔다. 센터 측은 철거 작업 과정을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공개했다. 현장에는 수백명의 시민이 몰려 철거 작업을 지켜봤으며 일부는 "철거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자신을 케네디센터 이사장으로 '셀프 임명'하고 이사진을 대거 교체했다. 케네디센터 이사회는 같은 해 12월에 센터이름을 '트럼프케네디센터'로 변경키로 결정했다. 이후 이곳의 이사를 겸임하던 조이스 비티 민주당 하원의원이 법원에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크리스토퍼 쿠퍼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지난 5월 말 케네디센터 내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적힌 모든 간판을 철거하고 공식 자료에서도 트럼프케네디센터 관련 내용을 14일 이내에 삭제하라고 판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임 정부의 이른바 '표적 수사'(무기화)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보상하기 위해 조성한 18억달러(약 2조7000억원) 규모의 기금 추진을 철회할 계획이라고 1일(현지시간) 미 액시오스가 보도했다. 이날 액시오스는 고위 행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이같이 밝혔다. 이 기금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세청이 자신의 세무 기록을 부적절하게 조사했다며 100억달러(약 15조10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뒤 법무부와 합의를 통해 마련한 것이다. 합의금으로 책정된 17억7600만달러는 전임 정권에서 부당한 권력 남용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지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해당 기금의 추진은 정치적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공화당 상원의원들조차 2021년 1월 6일 미 의회의사당 난입 사태 가담자들이 국민의 혈세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문제를 제기했다. 일부는 이를 두고 대통령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비자금'이라고 맹비난했다. 이 가운데 지난달 28일 버지니아주와 플로리다주 연방법원은 해당 기금의 집행을 오는 12일까지 잠정 중단하고 추가 심리를 진행하라는 명령을 내리며 제동을 걸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도 워싱턴DC의 국립 문화공연장 '케네디센터' 이름을 '트럼프케네디센터'로 변경한 데 대해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한편 트럼프정부가 주도하는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프리덤 250' 콘서트는 참여자들로부터 보이콧당할 조짐이 보이는데 가수들의 불참선언에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이 직접 무대에 오르겠다고 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간) 크리스토퍼 쿠퍼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케네디센터 내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적힌 모든 간판을 철거하고 공식 자료에서도 트럼프케네디센터 관련 내용을 14일 이내에 삭제하라고 판결했다. 쿠퍼 판사는 "케네디센터의 설립정관을 보면 센터의 이름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 명백하다"며 "이름을 부여한 것은 의회이므로 의회만이 이름을 변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자신을 케네디센터 이사장으로 '셀프 임명'하고 이사진을 대거 교체했다. 케네디센터 이사회는 같은 해 12월에 센터이름을 '트럼프케네디센터'로 변경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