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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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의사 단체를 향해 2026년 의대정원을 논의할 수 있도록 전제조건을 걸지 않고 대화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차관은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여야의정협의체와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해 주시기를 의료계에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한다"며 "전제조건이나 사전적 의제를 정하지 말고 대화에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인력수급추계위원회' 구성과 운영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적정 의료인력 규모를 과학적으로 추계하기 위한 전문가 기구로 공급자 단체가 추천한 전문가가 과반수가 되도록 구성한다. 위원 추천은 오는 18일까지이지만 의사 단체는 현재 참여를 거부하고 있다. 박 차관은 "위원회 구성, 논의 의제 등 의료계와 접점을 찾기 위해 최대한 열린 마음으로 검토했다. 의료계에서도 위원 추천을 해달라"며 "의료계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해준다면 위원회에서 2026년 의대정원도 논의할 수 있다"고 설명
전공의 공백이 8개월 가까이 이어지면서 올해 상반기 90일 이상 장기 입원한 환자가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60일 이상 입원한 환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남은 의료진이 전공의의 일을 대신하느라 피로도가 높아진 데다, 병상 가동률이 줄면서 수술한 단기환자 입원에 집중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90일 이상 장기입원 환자는 지난해(2778명)보다 57.3% 급감한 1186명으로 집계됐다. 2019~2024년 상반기 장기입원 현황을 보면 90일 이상인 경우 2019년 2531명, 2020년 2667명, 2021년 3068명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2022년 2720명으로 감소했고, 2023년 다시 2778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올해는 1000명대로 쪼그라들었다. 6개월(180일) 이상 장기 입원 환자는 작년 상반기 133명에서 올해 20명으로 85%나
주로 남성 감염자의 성 접촉으로 발생하는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비축하고 있는 두창백신의 절반 이상이 유효기간을 경과한 물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년도 백신 구매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 3일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 보건복지위)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했더니 올해 8월 기준, 질병관리청이 비축 중인 두창백신 3974만명분 중 유효기간을 넘기지 않은 물량은 1671만명분(42%)에 불과하며, 유효기간을 지난 물량이 2303만명분(58%)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비축량 가운데 유효기간이 지난 물량 비율은 2019년 27%에서 매년 빠르게 늘고 있다. 유효기간을 경과한 2303만명분 중 6년 이상 경과한 보관물량이 718만명분(31.2%)으로 가장 많았고, 3~5년인 것도 912만명분(39.6%)에 달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질병관리청의 연도별 신규 확보 구매 물량은 줄어들고 있
의사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 한의사 단체인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가 잇따라 '감원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8개월 가까이 의정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사실상 의대 정원과 한의사 수를 크게 줄이려는 카드를 내민 건데, 왜일까. 먼저 의협은 2025년도 의대 증원을 정부가 강행할 경우 2026년도 이후 '감원 카드'를 내놓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대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 대해 "의료개혁 추진 과정에서 필수의료에 헌신하기로 한 꿈을 잠시 접고 미래의 진로를 고민하고 있을 것을 생각하면 매우 안타깝고 미안하다"고 언급했다. 전공의들이 떠난 지 7개월여 만의 첫 공식 사과다. 하지만 이날 의협은 "정부가 초래한 의료대란 사태에 대한 사과가 아닌, 전공의에 대한 유감 표명이라서 여전히 정부의 진정성에는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다"며 "지금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나라 의료 가 한 순간에 붕괴되고 있는 의료대란
전국 의과대학 교수 350명(경찰 추산)이 3일 거리로 나섰다. 2025학년도 의대증원부터 백지화하고,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의 평가·인증 규정 개정안을 철회하라고 정부에 촉구하기 위해서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의학교육평가원 무력화 저지를 위한 전국 의과대학 교수 결의대회'를 열고, "더 이상 굴욕을 참지 않겠다. 제자들, 미래 다음 세대의 건강권을 지켜 나가자"는 내용의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집회는 전의교협이 500명 신고했고 경찰 추산 350명, 주최 측 추산 80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교육농단 저지해 의평원을 지켜내자', '교수들이 합심해 국민건강 수호하자'는 물론 '불법증원 밀어붙인 책임자들 물러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날 김창수 전의교협 회장은 "코로나19 유행에 의료계는 최선을 다해 환자를 진료했고 그 결과 대한민국은 가장 우수한 방역사례로 다른 나라의 모범이 됐다. 하지만 정부는 2
하반기 국내 의료AI(인공지능) 기업의 연이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가장 최근 허가를 따낸 제이엘케이에 이어 뷰노·씨어스테크놀로지도 주력 제품의 연내 FDA 승인을 예상한다. 암 바이오마커(생체지표) 분야에서 독주 중인 루닛도 이르면 연내 FDA 허가 관련 임상 진입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으로, 국내 의료AI 업계의 미국 공략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엘케이는 올해 5월 미국 FDA에 승인을 신청한 자사 AI 뇌졸중 대혈관폐색(LVO) 솔루션 'JLK-LVO'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510(k) 승인을 획득했다. JLK-LVO는 CT 뇌혈관 영상을 분석해 대혈관폐색을 신속하게 검출하는 AI 솔루션으로 이번 승인은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솔루션 중 첫 번째 FDA 허가 사례다. 제이엘케이는 연내 현지 보험급여 신청 후 내년 수가를 받을 계획이며 같은 해 3분기부터는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승인에 따라 다른 뇌졸중
헬스케어 전문 기업 헤일리온의 민감성 케어 치약 브랜드 '센소다인'이 민감성 치아(시린이) 예방·완화를 비롯해 △안티 플라크 △충치 예방 △구취 제거 △불소 함유 △이를 희게 유지하는 등 총 8가지 강점을 담은 올인원 케어 치약 '센소다인 컴플리트 프로텍션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에 든 질산칼륨(KNO3) 성분은 민감성 치아의 예방·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 '어드밴스드 클리닝 시스템(Advanced Cleaning System)'을 적용해 치아 얼룩을 제거하고 치아를 하얗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어드밴스드 클리닝 시스템'은 유효 성분인 덴탈타입실리카와 첨가제의 배합을 통해 치아 얼룩 제거 효과를 높이는 센소다인의 진보한 과학기술이다. 첨가제로는 무수규산(Silicic Anhydride; Spherical Silica)과 트리폴리인산나트륨(STP, Sodium Tripolyphosphate), 라우릴황산나트륨(SLS, Sodium Lauryl Sulfat
한의사 단체가 한의사 면허 취득자 가운데 지원자를 대상으로 2년 더 공부하게 해 필수의료 의사 면허를 주자고 제안한 데 대해, 의사단체가 줄줄이 "황당하다" "망언" "그렇게 의사가 되고 싶으면 의과대학을 진학하면 될 일"이라는 등의 입장을 내며 반기를 들었다. 앞서 이날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는 기자회견을 통해 "필수·지방·공공의료 분야의 의사 부족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한의사가 2년간의 의과 교육을 추가로 받게 한 후 의사면허를 발급해달라"는 정책을 제안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입장문을 내고 "한의협은 의과대학 6년 교육을 고작 2년의 추가 교육만으로 의사 배출 과정을 단축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의과 교육과정이 11년에 걸쳐 연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구성된 이유와 그 중요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재 커리큘럼상 의대 교육과정조차 시간이 부족해, 의대생들은 다른 대학생들과 달리 휴학에도, 방학에도 학습에 매진하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제 의정 간 갈등을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라며 의사단체에 여야의정협의체와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의대 정원 등 적정 의료인력 규모를 추계하기 위한 기구인 '인력수급추계위원회'를 연내 출범하고 추계기관인 '의료인력수급추계센터'도 설치한다. 정부는 내년 의대 정원은 조정하기 어렵고 2026년 의대 정원을 의사단체와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의사단체인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의 정책 철회와 사과 없이는 모든 논의 참여가 불가능하다고 해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가 쉽게 해결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조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의료개혁 추진상황 브리핑에서 "의료현장의 어려움이 7개월 이상 이어지고 있다. 이제는 의정 간의 갈등을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라며 "위기 상황에 놓인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대책은 시급하게 추진되어야 하기에 의료계와 정부가 하루라도 빨리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의정협의체와
지엘팜텍이 체질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장 올해 2분기 적자 폭을 눈에 띄게 줄이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앞으로 개량신약 신제품 출시와 생산 효율성 확대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흑자 구조로 탈바꿈하겠단 전략이다. 지엘팜텍은 개량신약 '아스프라졸'의 품목허가를 지난 5월 취득한 데 이어 출시 준비에 한창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 정식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프라졸은 아스피린과 라베프라졸을 합친 복합제 개량신약이다. 아스피린 장기복용환자의 위십이지장 궤양 등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하나의 약으로 아스피린의 효능에 더해 부작용 예방까지 가능해 환자 편의성이 높다. 국내 시장 규모는 약 500억원이다. 지엘팜텍은 앞서 지난 2월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테라엘정', 지난 5월 신경병성통증 치료제 'GLH10PR'의 품목허가를 각각 취득했다. 테라엘정은 양성전립선비대 및 고혈압 치료에 효능이 있다. GLH10PR은 1일 1회 복용하는 서방
"환자 중심의 삶의 질과 체계적 예후 개선 서비스로 병원 밖에서 암 환자·보호자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겠습니다."(박은수 루닛케어 대표) 루닛케어는 암 환자 웰니스 솔루션 기업을 표방하는 기업이다. 그 뿌리가 된 루닛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진단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다만 의료진이 수행하는 진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보니 최종 소비자인 환자와의 접점이 없었다. 진단 외 환자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 것이 루닛케어의 시작이다. 루닛은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네이버와 라인에서 오랜 기간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주도하던 박은수 대표를 영입했다. 이후 사업 특화를 위해 2022년 10월 현재 이름의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 '암 정복'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지녔지만 루닛과 루닛케어의 서비스는 확연히 다르다. 루닛이 진단 보조를 통한 의료 영역이라면 루닛케어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생활 영역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박은수 대표는 "'어
"생체시계를 조절할 수 있는 멜라토닌 호르몬 함유" "국제학계가 주목하는 NAD+의 전구체" "특허받은 배합이 증명하는 멜라닌 생성 억제 효과" 각각 숙면을 부른다는 멜라토닌, 노화를 막아준다는 NMN(NAD+의 전구체), 피부 미백을 돕는다는 '글루타치온'을 주요 원료로 넣었다는 제품의 실제 광고 문구다. 마치 건강기능식품을 알리는 것 같지만 놀랍게도 건강기능식품을 표방한 일반식품, 일명 '건기식 표방 식품'의 광고에 삽입됐다. 과연 이런 건기식 표방 식품은 광고만큼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 걸까? 이에 대한 답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법적 정의에 녹아있다.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성분을 사용해 제조·가공한 식품이다. 여기서 '기능성'이란 인체의 구조·기능에 대해 영양소를 조절하거나 생리학적 작용 같은 보건 용도에 유용한 효과를 얻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건강기능식품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