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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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의 최빈도 중독물질 1위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신경안정제 중독이 2번째로 많았다. 중독자의 75%가 여성 청소년이었다. 10세 미만 소아는 화장품, 락스 등 가정 내 사고로 중독되는 경우가 많았다. 고령층에서는 농약에 의한 중독사고가 다빈도를 차지했다. 질병관리청은 27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응급실 기반 중독 심층 실태조사 1차 연도 결과'를 발표했다. 건강보험통계 연보에 따르면 국내의 화학물질, 약물, 자연독 등 독성물질 노출에 의한 중독 환자가 연간 10만명 발생한다. 이로 인한 진료비는 지난 10년간 매년 증가해 2021년 578억원에 달했다. 이번 1차 연도 보고서는 지난해 6월1일부터 올해 5월31일까지 시행한 최초 1년간의 조사 결과다. 2차 연도 보고서부터는 당해연도 1월부터 12월까지의 조사 결과를 연 단위로 발표할 예정이다. 조사 기간에 14개 시·도, 15개 응급의료기관에서 총 5997명의 중독환자가
지난 25일부터 전신마취 등 의식이 없는 상태로 치료받을 때 환자가 수술 전 원하면 수술실 내 CCTV를 찍어야 한다는 골자의 의료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병원·의사들과 간호사들은 온도 차가 벌어지고 있다. CCTV를 찍는 순간, 'PA'(Physician Assistant; 진료지원간호사)'라는 존재의 불법 업무 과정이 고스란히 증거물로 남을 수 있어서다. 이 법 시행 이후, 진료과 중에서는 특히 전공의가 부족해 'PA'가 있어야 수술할 수 있는 흉부외과 등 '기피 과'의 한숨이 짙어졌다. 26일 머니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 시행 이틀째인 이날, 상급종합병원은 진료과별 인기에 따라 사뭇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실이 발표한 올 하반기 전공의 지원율에 따르면 인기과로 꼽히는 정신건강의학과의 경우 올 하반기 전공의 지원율이 250%에 달한 정도로 전공의가 넘쳐난다. ━전공의 빈부 격차 따라 진료과별 온도 차 커━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전신마취
다음 달 19일부터 65세 이상 고위험군 등의 새로운 코로나19(COVID-19)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XBB 계열 신규 변이에 효과가 있는 화이자·모더나 백신이 사용된다. 내년 3월31일까지 1번만 접종하면 된다. 정부는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근무자 등에게 예방접종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고위험군이 아닌 12세 이상 국민은 본인 희망에 따라 접종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2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당장 이날부터 고위험군(고령층, 면역저하자) 예방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된다. 고위험군이 아닌 12세 이상 국민의 사전 예약 시작일은 다음 달 18일이다. 이번 접종 계획의 주요 내용은 △현재 유행하는 XBB 계열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새로운 백신을 사용하고 △정해진 기간 안에 한 번만 접종하는 것이다. 질병청은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입원·
보건복지부가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추석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 등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응급환자를 위해 응급실 운영기관 510여개소는 명절 기간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한다. 추석 당일(29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추석 연휴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정보 등은 응급의료포털이나 응급의료정보제공(이젠, E-Gen) 앱,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환관리센터(119), 시도콜센터(120)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복지부 누리집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8일 0시 기준 응급의료포털 접속 시 명절 전용 화면으로 전환하며 별도 알림창으로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코로나19 누리집 링크로 이동)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응급의료포털 이젠이 상위에 노출된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말기 간암으로 고통받던 외국인 환자의 치료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한국 의료진의 사연이 뒤늦게 전해졌다. 환자는 끝내 숨을 거뒀지만 '아름다운 이별'을 맞게 해준 병원에 감사하며 환자의 가족들은 기부와 자선사업으로 화답했다. 25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의 나탈리(Nathalie M)씨는 스위스에서의 진료 포기 권유를 거부하고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마지막까지 치료받으며 삶의 의지를 불태우다 지난 10일 숨졌다. 향년 78세. 병원에 따르면 나탈리씨의 아들은 지난 8월, 이 병원 국제진료센터 옥진주 교수에게 한 통의 메일을 보냈다. 옥 교수는 비자검진클리닉과 여행클리닉의 전담 의사로 20여개 주한 대사관의 주치의로 활동 중이다. 메일을 확인한 뒤 전화를 건 옥 교수에게 아들은 "스위스 병원에서 말기 간암으로 투병 중인 어머니가 의식이 혼미해 병원에서 치료를 포기해야 한다고 알렸다"며 "어머니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다. 생명을 인위적 행위로 죽음을 이르게 하는 '
보건복지부가 수술실 내 불법행위 예방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의료기관 내 수술실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와 운영을 의무화하는 '의료법'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신마취나 진정(일명 수면마취) 등으로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시행하는 의료기관 개설자는 수술실 내부에 CCTV를 설치해야 한다. 수술을 받는 환자나 보호자가 요청하면 수술 장면을 촬영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의료기관의 장은 수술 장면 촬영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환자가 미리 알 수 있도록 안내문 게시 등의 방법으로 알려야 한다. 촬영을 요청하는 환자나 보호자에게 촬영 요청서를 제공해야 한다. 다만 의료기관에서 CCTV 촬영을 거부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응급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 △환자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적극적 조치가 필요한 위험도 높은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 △수련병원의 전공의 수련 목적 달성을 현저히 저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 △수술 시작 직전 등 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수술을 예정대로 시
내년 1월부터 의사와 간호사 수가 많을수록 병원이 약 4배 더 많은 입원료 수가를 받는다. 건강보험 재정에서 더 많은 입원료를 병원에 지급한다는 의미로, 환자가 내는 비용은 기존과 동일하다. 또 상급종합병원의 검체·영상 검사 보상은 줄어들고, 복강경 등 내시경 수술 수가는 최대 40만원 오를 예정이다. 남는 건강보험 재정은 필수의료 강화에 사용한다. 보건복지부는 21일 '2023년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제3차 상대가치 개편 세부 추진방안 △임신·출산 진료비 바우처 관련 다태아 지원 확대 △요양병원 퇴원환자 지원 활성화 방안이다. 건정심은 '제3차 상대가치 개편 방안'을 의결했다. 상대가치 점수는 2001년 도입돼 우리나라 수가 체계의 기본 바탕을 이루는 제도다. 2008년과 2017년 2차례 대규모 개편이 있었으나 여전히 상대가치 점수 간 불균형으로 필수의료 인력 확충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내년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 등 국내 주요 보건의료 공급자 5개 단체(이하 보건단체)가 공동으로 "수가 협상 제도를 개선해달라"며 정부에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매년 고질적으로 되풀이되는 불합리한 협상이 상호 동등한 위치에서 이뤄지도록 해달라는 것. 수가는 의료서비스의 가격으로 쉽게 말해 환자를 진료하고 받는 비용을 말한다. 보건단체에 따르면 현재 수가 협상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회가 결정한 밴딩 규모(보험재정 지출 규모) 내에서 SGR(지속가능한 목표진료비 증가율) 모형에 따른 연구 결과 순위대로 배분되는 방식이다. 밴딩 규모는 사전에 공개되지 않아 보건단체는 조금이라도 인상률을 올리기 위해 협상 기한을 넘기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이것이 '무의미한 소모전'이라는 게 이들의 시각이다. 보건단체는 "밴딩 규모를 결정하는 합리적인 근거도 알 수 없을뿐더러 요양기관 운영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물가 및 임금 인상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가천대길병원은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직원의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병원의 일환으로 AP(Auto-Processing) 기반의 병상 자동 배정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천대길병원의 자회사인 가천헬스케어텍이 자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진료과별로 의료진의 이동 동선을 고려해 최적의 병동을 선별하고 격리 여부, 간호간병 등 특수 조건까지 고려해 10분 이내 자동으로 입원 등록을 끝마쳐준다. 기존에는 본관, 암센터, 응급센터 등에서 입원 원무 담당자가 퇴원 예정 병상을 포함한 입원 가능 병상 현황을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 입원 시 필요조건 등을 고려해 수동으로 작업하다 보니 직원별로 하루 평균 2~3시간, 전체적으로 하루 약 17시간이 소요됐다. 가천대길병원은 병실 배정을 자동화해 입원 예정 환자들의 병실 배정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 만큼 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원들의 업무 효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보이스봇을 통한
국내 1600만 명이 타투나 반영구화장 등 문신을 불법 시술소에서 경험한 것으로 추정된 가운데, 음지의 문신 산업을 제도권 안으로 들여놓기 위한 합법화 추진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9일 '제2법안심사소위위원회'(이하, 제2법안소위)를 열고, 문신사법(문신업법)과 필수의료지원법 등 법안 67건을 심의했다. 그중 문신사법은 이날 제2법안소위에서 일단 계류해 숨을 고르기로 했다. 11건에 달하는 문신 관련 발의법안을 통합하고, 관련 단체간 입장을 조율한 통합법안을 보건복지부가 마련해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출발하자는 의도에서다. 이날 강기윤(국민의힘 의원) 복지위 제2법안소위 간사는 "이해당사자 간 미세한 조율이 필요해, 다음 법안 소위까지 복지부에 당사자 간 합의한 법안을 가져올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문신사법은 여야 입장 차가 거의 없어, 다음번 소위에서 통과가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제2법안소위 개회 후, 법안 통과를 외치며 국회 앞 퍼포먼스를 진
#연예인 A씨는 소득이 있는데도 작품이 끝나면 매년 퇴직(해촉) 증명서를 제출해 건보료를 조정해왔다. 이런 식으로 총 8202만7800원의 보험료 납부를 회피했다. 그러나 올해 '소득정산제도'를 시행되면서 더 이상 보험료 납부 회피가 어려워진다는 점을 알고 조정 신청을 포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1~12월에는 410만원씩, 올해는 441만원의 건보료를 매달 내고 있다. 오는 11월 소득 부과 건강보험료 정산제도(소득정산제도)가 처음 시행된다. 대상은 지역가입자와 보수 외 수입이 2000만원 이상인 직장가입자(소득월액 보험료 납부자) 중 소득이 줄었다고 조정을 신청해 보험료를 감면받은 사람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매년 4월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 연말정산을 시행하듯이 매년 11월 건보료 연말정산을 해 보험료를 재산정하는 것이다. 사후 소득이 확인되면 보험료를 더 걷고 반대로 소득이 줄면 환급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건보공단 영등포남부지사에서 '소득
한국스트라이커의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이하 마코 로봇)'를 도입한 세계로병원이 호남지역에서 최단기간 로봇 인공관절 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1년 7월 도입 이후 불과 2년 만이다. 세계로병원은 마코 로봇을 도입하며 호남지역 최초의 로봇수술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병원 김하성 원장은 호남 최초로 마코 로봇 인공관절 수술 교육과정 지도 전문의로 선정돼 로봇 수술을 처음 접하는 의사들을 교육하고 지도하는 교육기관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한국스트라이커에 따르면 2~3년 전 로봇 수술이 국내에 본격 도입되면서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세계로병원의 경우 처음 로봇 수술을 도입했을 당시 환자의 10%만이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선택했지만, 현재 무릎 인공관절 수술 환자 중 80% 이상에서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무릎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수술 전 3차원 기반의 CT 촬영을 통해 인공관절 삽입 위치와 절삭 부위를 확인 후 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