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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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조직 기증에 동참해주세요" 지난해 뇌사 기증자 수는 최근 5년 중 가장 적은 405명을 기록하며 장기이식을 기다리다 3시간에 1명꼴로 목숨을 잃었다. 이런 상황에서 장기조직 기증 활성화에 동참해달라는 목소리가 서울 청계광장을 울려 주목된다. 글로벌 제약 기업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장기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해 지난 14~1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공동캠페인 '생명나눔 온(溫) & 온(ON)'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동캠페인은 지난 7월 31일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 '생명나눔 공동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추진한 첫 번째 프로젝트다. 양 기관은 장기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해 생명나눔 대중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지속해서 추진할 필요성을 인식해 생명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대국민 캠페인을 개최했다. 공동캠페인 '생명나눔 온(溫) & 온(ON)'은 장기조직기증 희망 등록으로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온-溫)을 환하게 밝히자(온-ON)'는 뜻을 담
#20대 남성 A씨는 여행을 갔다가 평소 먹던 약이 떨어졌다는 걸 알았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여행 다니던 그는, 갑자기 길에서 쓰러졌다. 온몸의 힘이 쭉 빠졌지만 의식은 또렷했다. 사람들의 수군거림과 동행인의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A씨는 수치심을 느껴야 했다. 이 환자가 앓은 병은 '기면병'이다. 낮에도 졸음이 쏟아지는 병으로 흔히 알려졌다. 선우준상 강북삼성병원 신경과 교수는 "기면병 환자의 고통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크다"며 "삶의 질이 저하되고 동반되는 우울감과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설명했다. 기면병은 선우 교수가 최근 꽂힌 질환이다. 그는 본래 RBD(렘수면행동장애) 연구로 수면의학에 발을 디뎠다. 이 분야의 대가인 정기영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 밑에서 수학했다. RBD는 렘수면 도중 이상행동을 하는 질환이다. 잠꼬대하면서 심하게 팔다리를 움직이는 게 대표적인 증상이다. RBD 환자의 10명 중 7~8명은 10년 후 신경 퇴행 질환인 파킨슨병이나 루이소체 치매에 걸
국내 첫 중입자치료를 받은 전립선암(전립샘암) 환자의 치료 결과가 '성공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세대의료원 산하 연세암병원은 "전립선암 2기 진단 후 지난 4월 중입자치료를 받은 최 모(64) 씨의 치료 후 검사에서 암 조직이 제거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건강검진에서 전립선암 의심 소견을 받은 최 씨는 정밀검사를 통해 전립선암 2기로 진단받았다. 최 씨의 '글리슨 점수(Gleason score)'는 3등급이었고,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는 7.9ng/㎖였다. 글리슨 점수(Gleason score)는 전립선암 악성도를 5등급으로 구분해 평가하는데, 4등급부터 '고위험군'으로 분류한다. 최 씨의 경우 고위험군으로 분류되기 바로 전 단계였다. PSA 검사는 혈액 속 전립선 특이항원 농도를 확인해 전립선암 위험도를 측정하는 검사다. 최 씨는 60대 PSA 정상수치인 4ng/㎖보다 높았다. 지난 4월 말 치료를 시작한 최 씨는 한 주에 3~4회씩 총 12번 치료받아 5월 중순
아산사회복지재단 서울아산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진행한 12개 임상 분야별 세계 병원 평가 결과 5개 분야에서 세계 10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14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은 내분비 분야 세계 3위를 비롯해 비뇨기 4위, 소화기 5위, 암 6위, 신경 8위를 차지하며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 클리블랜드 클리닉 등 세계 최정상급 의료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국내 1위를 차지한 분야는 내분비, 비뇨기, 소화기, 신경, 심장, 심장 수술로 총 6개에 달한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 기관인 스타티스타와 함께 세계 30여 개 국가의 의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024 임상 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실시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세계 10위권에 든 5개 분야 외에도 정형 11위, 호흡기 32위, 심장 33위, 심장 수술 52위, 소아 65위를 기록했다. 심장 분야는 6단계, 심장 수술 분야는 2단계 올라갔으며 소화기,
우울증이 없는 직장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는 가장 큰 원인은 금전적·심리적인 보상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교수와 전혜정 전공의 연구팀은 2015~2019년 이 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의 심케어 서비스(직장인 마음건강 증진 서비스)를 이용한 국내 근로자 1만4425명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도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우울증이 없는데도 자살 생각이 있다고 보고한 사람의 비율은 16.2%로 5명 중 1명에 달했다. 남성보다 여성, 젊은 연령보다 중장년 이상이 우울증이 없는데 자살을 생각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이런 근로자들은 △심리회복 탄력성(스트레스 사건 이후 빠르게 회복하는 힘)이 낮고 △주관적인 스트레스가 크며 △불안 증상이 두드러지고 수면시간이 일반인보다 적은 것으로 관찰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우울하지 않은데 자살을 생각하게 하는 가장 큰 직무 스트레스 요인은 직장 내 '보상 부족'이었다. 금
노인장기요양보험의 혜택을 받는 외국인이 내국인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중국인이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기요양보험은 일상생활을 혼자 하기 어려운 노인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 7월부터 시행된 사회보험이다. 건강보험 가입자는 장기요양보험의 가입자가 되며 법률상 가입이 강제돼 있다. 가입자 중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장기요양인정을 받으면 장기요양급여를 받을 수 있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외국인 장기요양보험 인정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786명이던 외국인 장기요양보험 인정자가 2019년 2284명에서 2020년 2708명, 2021년 3093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더니 지난해 3564명으로 연평균 18.9%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체 외국인 인정자 중 중국인의 비율은 2018년 78.8%(1408명)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85.3%(3041명)로 증가했다. 다음으
'비타민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리는 동아제약의 고가 멀티 비타민 '오쏘몰 이뮨'의 신제품이 나왔다. 동아제약은 오쏘몰 이뮨의 성공에 힘입어 3년 만에 새로운 제품군인 남·여 특화 건강기능식품 '오쏘몰 바이탈m'과 '오쏘몰 바이탈f'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오쏘몰 바이탈 m·f는 한국인 남성과 여성의 생리학적 특성을 고려한 남성, 여성 맞춤 종합 건강기능식품이다. 아연, 고함량 비타민 B군 설계에 오메가3(EPA, DHA 함유 유지), 마그네슘을 강화해 현대인의 3대 주요 건강 고민인 정상적 면역 기능, 혈행 개선,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비타민 B12는 1만8750%, 비타민B2는 1786%, 비타민B6는 1467% 각각 들어있다. 오쏘몰 바이탈 m은 남성의 건강을 위한 비오틴, 정상적인 세포분열에 필요한 아연, 단백질 이용에 필요한 비타민 B6를 강화한 제품이다. 오쏘몰 바이탈 f는 뼈와 치아 형성, 여성의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 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이 메디컬·드럭스토어 유통 전문 업체 이즈블랑과 스킨케어 브랜드 'iroro nuvon'(이로로 뉴본)의 일본 시장 독점적 공급·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iroro nuvon' 스킨케어 5종은 인체 골수줄기세포 배양액 및 식물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science'와 'nature' 조화의 콘셉트로 개발됐다. 모든 제품에 인체 골수줄기세포 배양액 20만~30만ppm과 시카 엑소좀, 시카잎수 등 다량의 식물 추출물이 함유돼 있다. 특히 각 제품은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을 통해 △리프팅 효과 △주름(굵은 주름, 잔주름) 깊이 개선 효과 △광채 지속 효과(1회 사용 시 33시간) △피부결, 거친피부, 피부치밀도 등 개선 효과 △균일한 피부톤업 효과에 대한 인체 적용 시험을 완료하고 효능을 확인했다. 'iroro nuvon' 스킨케어에는 고농도 단백질과 다량의 성장인자 발현으로 피부 재생에 도움을 주는 인체 골수줄기세포
사람에게 처방되는 식욕억제제(다이어트약)인 일명 '나비약' 등이 일부 동물병원에 납품 및 처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총 1008정이 납품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70%인 700여정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최근 5년 전국 동물병원 마약류 납품 및 처방 현황 자료'를 받아 이같은 내용을 12일 공개했다. 김 의원은 이들 동물병원이 납품받은 식욕억제제 총1008정을 추적 조사한 결과, 708정(70.2%)의 행방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식욕억제제(다이어트약)를 납품받은 일부 동물병원에서는 대량의 식욕억제제뿐만 아니라 프로포폴 등이 사라진 것으로도 확인됐다. 해당 마약성 식욕억제제를 납품받은 7곳의 동물병원 중 4곳은 사용기간이 임박·경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처방하지 않았다. 또한 폐업한 동물병원에서 보유하던 마약류가 모두 사라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실제로 경북 소재 A동물
'귀의 날'(9월 9일 )을 맞아 대한이과학회가 개최한 '제57회 귀의 날 기념 대국민 귀 건강 포럼 및 제2회 언론인상'에서 본지 바이오부 정심교(의료헬스팀장) 기자가 언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대한이과학회는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57회 귀의 날 기념 대국민 귀 건강 포럼'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언론인상을 시상했다. 이날 '신문방송통신 분야'에서 언론인상을 받은 정심교 기자는 △최근 10년 동안 2배 이상 많아진 메니에르병의 원인과 치료법 △여름철 물놀이 때 발병 잦은 외이도염을 방치해선 안 되는 이유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올바른 대처법 등 귀 건강과 관련해 빠르고 정확한 보도를 통해 국민의 귀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최재영(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대한이과학회장은 "물놀이 때 걸릴 수 있는 외이도염, 소아에게 흔한 중이염 등 일상에서 흔한 귀 질환부터 메니에르병 같은 다소 생소한 귀 질환까지 귀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이 다양하다"며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젊은 세대의 한의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산업화에 활용하기 위한 '2023년 대학생 한의약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이달 22~23일 전주 베스트웨스턴플러스 호텔에서 개최한다. 공모전 주제는 한의약 이론 등과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한약제제, 한의 의료기기, 한의약 융복합 신기술 등 한의약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창업 아이디어로, 시제품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한의 관련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에 관심 있는 전국의 대학(원)생 누구나 개인 또는 팀(2~5인)으로 참가할 수 있다. 공모전 기간엔 참가자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 수립과 사업계획서 작성,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 방법에 대한 특강과 멘토링을 진행한다.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대학(원)생은 이달 17일까지 신청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관련 서류는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2023년 대학생 한의약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모집
벌 쏘임 사고가 9월에 집중돼 질병관리청이 벌초, 성묘, 가을 산행 시 벌 쏘임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 벌 쏘임으로 사망한 사람도 24명이나 된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결과 최근 5년간(2017~2021년) 벌 쏘임 사고는 5457건 발생했다. 그 중 151명은 입원하고 24명이 사망(연평균 4.8명)했다. 이 중 15명은 아나필락시스 쇼크(특정 물질에 몸이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것)로 사망했다. 벌 쏘임 사고 중 2730건이 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24명의 사망자 중 8~9월에 사망한 사람은 13명이었다. 벌 쏘임 사고를 성별로 보면 남자가 3512명(64.4%), 여자는 1945명(35.6%)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약 1.8배 정도 많았다. 연령별로는 50~59세가 25.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60~69세(21.4%) 순이었다. 벌 쏘임 사고는 벌초, 성묘, 추수, 단풍놀이 등으로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9월(25.3%)에 집중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