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리상승 부담에도 수익낸다?… 삼성전자, 3%대↑

글로벌 금리상승 부담에도 수익낸다?… 삼성전자, 3%대↑

김지현 기자
2026.09.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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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머니투데이 특징주 그래픽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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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1일 장 초반 동반 상승세를 보인다. 금리 상승으로 위험자산 회피 신호가 커진 가운데 상승 국면에서도 수익성이 강할 것으로 보이는 AI(인공지능) 관련 업종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270,750원 ▲9,750 +3.74%)가 전 거래일 대비 8500원(3.26%) 오른 26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1,876,000원 ▲19,000 +1.02%) 역시 2000원(0.11%) 오른 185만9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74포인트(0.17%) 오른 7650.50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04.25포인트(0.39%) 상승한 2만6522.55에 마감했다.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5.40포인트(0.18%) 하락한 5만1682.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이날 장중 5%를 재돌파했고 국채 2년물 금리도 2024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같은 국고채 상승세 부담에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강세가 나타났다. 금리상승 전망에도 수익성이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AI 관련 테마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장 마감 이후 "엔비디아가 내년에 올해보다 2배 많은 칩을 팔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한 것도 반도체 종목에 대한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됐다.

브로드컴(2.97%), 마이크론(3.92%), ASML 미국주식예탁증서(ADR, 3.08%), 램 리서치(6.87%),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6.51%), ARM 홀딩스(4.04%) 등이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초반 샘 올트먼 앤트로픽 CEO(최고경영자) 발언이 촉발한 AI 속도 조절 노이즈에 휘말렸던 가운데, 주중 내내 미국 10년물 금리 급등,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일본은행(BOJ) 회의 등 매크로발 불확실성으로 부담이 높았지만 주식시장이 주 후반으로 갈수록 초반 낙폭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AI 설비투자(CAPEX) 사이클, 기업 실적 모멘텀 등 증시 본질적인 동력인 펀더멘털이 훼손되지 않았기에, 그만큼 외부 충격에도 주가 회복력이 강했음을 우회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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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증권부 기자 김지현입니다. 제보 메일 모두 읽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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