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깜짝 발표 전망에…알래스카 LNG 투자 수혜주 훨훨

트럼프 깜짝 발표 전망에…알래스카 LNG 투자 수혜주 훨훨

배한님 기자
2026.09.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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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0일 미국 알래스카 LNG 투자 수혜주 주가 상승률/그래픽=김지영
9월30일 미국 알래스카 LNG 투자 수혜주 주가 상승률/그래픽=김지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알래스카 LNG(액화천연가스) 개발 사업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30일 증시에선 관련 수혜주가 강세를 보였다. LNG를 운반하는 파이프 제조기업과 관련 시설 구축에 필요한 철강 기업, LNG 조선 기업 등으로 투자 심리가 모였다.

이날 KBI동양철관(1,483원 ▲342 +29.97%)은 전 거래일 대비 342원(29.97%) 오른 상한가 148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KBI동양철관은 이날 전일 대비 11.66% 오른 1274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우상향하다가 오전 9시52분부터 상한가를 유지했다. KBI동양철관은 가스 및 석유 수송용 강관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의 핵심인 약 1300㎞ 길이 가스관 건설에 대규모 강관을 공급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이는 로이터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30일 트럼프 대통령이 540억원(약 73조원) 규모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을 포함해 한국의 대미(對美) 투자 사업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한 영향이다.

임정은·태윤선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을 포함한 한국 대미 투자 사업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에 관련주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KBI동양철관 외에도 알래스카 LNG 수혜주로 꼽히는 하이스틸(3,920원 ▲625 +18.97%)(18.97%), 화성밸브(6,770원 ▲740 +12.27%)(12.27%), 휴스틸(4,200원 ▲360 +9.38%)(9.38%), 넥스틸(14,400원 ▲1,200 +9.09%)(9.09%), 한화엔진(49,000원 ▲2,450 +5.26%)(5.26%), 포스코인터내셔널(56,900원 ▲2,500 +4.6%)(4.60%), SK오션플랜트(11,680원 ▲140 +1.21%)(1.21%)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하이스틸은 북미 유통법인을 통해 미국 시장에 직접 진출한 강관 제조 기업이다. 석유·가스 수송용 대구경 파이프 생산역량을 갖고 있어 알래스카 가스관 프로젝트 관련주로 분류된다.

휴스틸도 유정용 강관과 고강도 후육 강관 등을 제조한다. 화성밸브는 LNG 설비에 사용되는 밸브를 생산하고, 넥스틸은 미국 텍사스주에 철강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알래스카 프로젝트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꼽힌다.

한화엔진은 알래스카 북부의 LNG를 남부로 운송하는 쇄빙 LGN 운반선 등 특수 선박에 사용되는 엔진 및 기자재를 생산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는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알래스카 LNG 대미 투자 가능성이 거론될 때부터 관련 수혜주로 주목받은 바 있다. 특히 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가스전을 인수하며 미국 내 LNG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 바 있다.

최근 한국 정부는 국회에 2000억달러(약 271조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첫 사업으로 미국 텍사스주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보고했다. 당시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과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은 추후 협의 과제로 분류했다. 이 중 LNG 관련 구체적인 투자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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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님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배한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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