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용 수처리 및 초순수 EPC( 설계·조달·시공) 전문기업 한성크린텍(1,605원 ▲82 +5.38%)이 삼성전기 베트남 사업장의 초순수 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7일 한성크린텍은 삼성이앤에이와 230억원 규모의 삼성전기 베트남 공장 초순수 처리 시스템 설계·조달(E&P)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11.5% 규모로, 계약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다.
이번 계약은 베트남 현지 공장의 초순수 시스템 설계와 주요 기자재 조달을 수행하는 프로젝트다. 그동안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주요 산업시설에 집중돼 있던 사업 구조를 해외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본격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사는 다년간 축적한 국내 첨단 공장 내 초순수 공급 및 폐수 재이용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처리 EPC 시장에서도 공식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시공 중심을 넘어 설계와 조달(E&P) 역량이 반영됐다. 한성크린텍은 최근 반도체 초순수 생산 플랜트 설계 기술 관련 국책과제에도 참여하며 설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글로벌 반도체 및 전자 부품 기업들의 해외 생산 거점을 상대로 추가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성크린텍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해외 시장에서 한성크린텍의 설계 및 EPC 수행 역량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레퍼런스"라며 "국내에서 축적한 초순수 기술력과 사업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수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