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년 1분기 모바일 메모리 가격 폭등…목표가 50만원"

"삼성전자, 내년 1분기 모바일 메모리 가격 폭등…목표가 50만원"

김나경 기자
2026.10.0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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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삼성전자 '적극 매수' 권고

삼성전자 MX사업부 이윤수 부사장이 지난 9월 3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 2026'에서 '삼성 온-디바이스 AI 플랫폼'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MX사업부 이윤수 부사장이 지난 9월 3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 2026'에서 '삼성 온-디바이스 AI 플랫폼'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메리츠증권이 삼성전자(278,500원 ▲6,500 +2.39%)의 내년 모바일 메모리 판매가 폭등을 점치며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7일 리포트에서 "메모리 업체들의 지속적인 생산 전환에 기반해 주요 고객향 모바일 메모리 판가는 2027년 1분기부터 50% 이상 상향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2만원에서 50만원으로 19% 높였다.

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의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562조원에서 632조원으로 14%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메모리 사이클 개선 속도에 대한 막연하며 진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향후 1~2개월간 메모리 업체들에 대한 2027년 실적 추정치 상향과 '성장·저평가·주주환원 매력'이 동시 발생할 것"이라며 "시장 눈높이도 지속 상향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3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106조1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시장 기대치 104조원을 소폭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3분기 급격한 원화강세로 인해 실적 측면의 비우호적 환경이 조성됐지만 삼성전자는 강건한 판매 정책에 기반해 메모리 판가가 산업 평균을 재차 능가할 것"이라고 짚었다.

메모리 사업부의 3분기 영업이익은 109조원, DRAM과 NAND는 각각 80조원, 29조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전분기에 이어 'DS(디바이스 솔루션) 특별경영성과급' 충당금이 반영되며 손익에 일부 영향을 미치겠다"면서도 "삼성전자 특유의 수익성 극대화 판가 정책이 산업 우위 구도를 조성한다"고 분석했다.

LSI, 파운드리의 경우 영업손실 1조5000억원 상당의 적자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동률 개선에 기반해 사업 회복이 진행 중이지만 테일러팹 가동으로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반도체 이외 사업부는 '험난한 실적'을 점쳤다. DX(완제품)부문은 MX(모바일사업부)에서 1조9000억원 적자, DA(가전)/VD(영상디스플레이)에서 7400억원 적자를 각각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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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경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나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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