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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PEF 투자집행 28조1000억…M&A 주춤하자 메자닌 투자↑
지난해 기관전용 사모펀드(PEF) 투자집행금이 약 28조1000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2% 늘었다. 기업 M&A(인수·합병) 시장이 주춤하자 기업대출과 메자닌 투자 등 비경영참여 투자가 확대됐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용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PEF의 2025년 투자집행 규모는 28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원(12%) 늘었다. PEF 투자집행액은 2023년 32조8000억원까지 늘었다가 2024년 25조1000억원으로 급감한 뒤 지난해 반등했다. PEF의 투자유형을 살펴보면 △경영참여형 23조7000억원 △비경영참여형 4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영참여형은 국내투자 비중이 전체의 95%에 달했다. 업종으로는 제조업이 약 65%로 가장 많았다. 비경영참여형은 PEF 수와 투자집행금 모두 큰 폭 증가했다. PEF 수는 128개로 1년 전에 비해 50개 늘었고, 투자집행금은 340%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기업대출이 1조4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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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MBK 파트너스 "고려아연, 미국 기업 2배 고가 매입" 주장
영풍·MBK파트너스가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의 고려아연 회계기준 위반 조치 결과를 분석한 결과 고려아연이 2022년 미국 이그니오홀딩스를 인수할 때 기업 가치를 두 배 가까이 부풀려 고가 매입한 정황이 확인된다"고 17일 주장했다. 영풍·MBK 파트너스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을 상대로 고려아연에 대한 경영권 분쟁 중이다. 영풍·MBK파트너스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말하며 "증선위 의결 내용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2022년 말 재무제표 작성 시점에 이그니오홀딩스 관련 영업권 3234억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1636억원의 회수 불가능한 손실(손상차손)을 인식했어야 했음에도 이를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고 했다. 이어 "기업을 인수한 당해연도에 대규모 영업권 손상이 일어나는 건 시장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며 "증선위의 지적은 사실상 고려아연이 두 배 가까운 고가에 이그니오홀딩스를 인수했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수의 규제당국이 이그니오홀딩스 고가 인수 의혹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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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로 싸게 담았다?…금감원, 한투운용 스페이스X ETF 과장광고 조사
금융감독원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마케팅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오해를 부를 만한 '과장 광고'가 있었는지 법규 위반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스페이스X의 ETF(상장지수펀드) 편입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유일하게 IPO(기업공개) 공모가로 싸게 담는 차별화된 상품"이라고 과장 광고를 한 것이 아닌지 조사하는 단계다. 17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한투운용이 스페이스X IPO를 앞두고 ACE미국우주테크액티브 관련 투자자의 오인을 부를 과장 광고를 했는지, 이런 광고·마케팅이 관계 법규 위반인지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서면으로 경위를 살펴보고 있다"며 "오인한 투자자들이 많다면 문제인데 관계 법령과 규정을 위반한 것인지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금감원이 살펴보는 것은 크게 두 가지다. 한투운용은 스페이스X IPO 참여를 통해 확보한 물량을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에 담고 여기에 추가 매수까지 더해 ETF 내 편입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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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들어가?" 급등락 커진 국내 증시…금감원, 몰빵·레버리지 경고
국내 증시가 급등락하는 장세가 이어지면서 소수 종목에 대한 편중 투자와 레버리지 결합 투자는 개인 투자 피해를 극대화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융감독원은 17일 황선오 부원장 주재로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 관련 긴급 시장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해외 IB(투자은행) 시장 전문가, 국내 증권사·운용사 시장 전문가, 자본시장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자본시장 전문가들은 연초 이후 국내 증시가 단기간에 빠른 상승세를 보인 뒤 최근 급등락 장세가 반복되는 상황에 주목했다. 전문가들은 "소수 종목에 대한 편중 투자와 레버리지 결합 투자는 시장이 흔들릴 때 충격을 흡수하지 못한다"며 "오히려 개인의 투자 피해를 극대화하는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지난달 27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도입된 이후 개인투자자의 투기적 매매 성향으로 시장 변동성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용공여 잔액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변동성 확대 국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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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ISA 가입자 160만 돌파…절세 통장 열풍 주도
삼성증권의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누적 가입자가 최근 16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잔고는 12조8000억원이다. '국민 절세 통장'으로 자리 잡은 ISA 시장에서 삼성증권의 가입자 증가세가 가파르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삼성증권의 ISA 가입자는 2023년말 99만명에서 2024년말 117만명, 2025년말 142만명 으로 늘었다. 지난해 말 이후 6개월여 만에 약 20만명이 더 증가한 셈이다. 삼성증권 ISA 가입자들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국내 주식 39% △해외ETF 32% △국내ETF(상장지수펀드) 16%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ISA의 절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고배당 국내 주식, 해외 주식형·채권형 ETF에 자금이 활발히 유입되며 가입자들의 운용이 한층 정교해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가입자들이 많이 보유한 주요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그리고 미국주식형 ETF 등이었다. 삼성증권은 최근 ISA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과 관련해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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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3배보다 '화성'...서학개미, SOXL 2조 팔고 스페이스X 1.2조 샀다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스페이스X 상장 첫날 7억9593만달러(약 1조2090억원)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이스X 상장 전후로 미국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일명 속슬은 2조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스페이스X 투자를 위해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16일 기준 국내 서학개미들은 스페이스X를 8억3462만달러(약1조2686억원)를 매수했고 3869만달러(588억원)를 순매도했다. 해외 주식 결제의 경우 매매 거래일 이후 2거래일에 결제가 적용되는 점을 감안하면 스페이스X 상장일인 12일 거래 규모다. 스페이스X에 이어 당일 거래 규모가 많은 종목은 미국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인 속슬(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ares)로 4억달러(약6000억원)를 순매도했다. 마이크론, 엔비디아, 테슬라 등 국내 서학개미들의 인기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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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중국법인 수익성 좋아진다·…고성장 채널·월드컵 효과"-LS
LS증권이 오리온 중국법인의 고성장 채널 전용 상품·월드컵 시즌 신제품 효과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며 올 하반기 오리온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17일 리포트에서 "중국법인 간식점 채널 출고량이 전년 동월 대비 60% 증가해 성장을 견인했다"며 "해외법인의 분기 성장이 이어지고 원재료 투입 단가의 하락분이 반영되고 있어서 성장세가 견조하다"고 짚었다. 5월 중국법인 매출액은 1237억원, 영업이익은 21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0.8%, 23.2% 증가했다. 간식점 채널 뿐 아니라 온라인 채널 역시 벌크제품 판매 확대로 출고가 늘었다. 박 연구원은 "간식점 채널 판촉비 부담이 증가했지만 원재료 단가 하락분이 반영됐고 판매량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LS증권은 오리온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과 같은 17만원을 제시했다. 해외 수익성 개선, 매출 성장세를 고려해 현재주가(13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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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중동재건 수주 가능성에 목표가 상향-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이 17일 태광에 대해 중동재건 수주 가능성을 반영했다며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21%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유효한 중동 재건 수주 기대감과 하반기 북미 LNG(천연가스) 프로젝트 수주 본격화를 고려했다"고 했다. 신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미국향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철강 관세 비용 인식 증가로 인해 기대치를 하회했다"면서도 "향후 수출가격으로의 일부 전가가 이루어짐과 동시에 선납 후 회수하며 환입되는 효과까지 고려할 경우 인식하는 비용 규모는 감소할 전망"이라고 했다. 신 연구원은 "분기 수주는 약 5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7% 감소했으나 전쟁으로 인해 기납품 중이던 프로젝트에서 일부 딜레이(지연)가 발생한 영향"이라며 "종전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기에 기존 프로젝트의 수주·납품 재개와 재건 프로젝트의 신규 수주 기대가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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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보험 숙원 해결? 퇴직연금 ETF 실시간 매매 열리나...금투업계 반발
━[단독]퇴직연금 ETF실시간 매매 열리나…고용부, 전 금융권 허용 검토━ 은행업권과 보험업권의 숙원 중 하나이던 퇴직연금 계좌의 ETF(상장지수펀드) 실시간 매매 허용이 전환점을 맞이했다. 고용노동부가 그간 증권업권에만 열여둔 ETF 실시간 매매를 전 금융업권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지난 11~12일 양일 동안 은행, 보험, 증권사 등 대형 퇴직연금 운용사 10곳과 금융감독원 등 퇴직연금 운용 관계자들과의 워크숍 자리에서 '전 업권 실시간 ETF매매를 전향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설명했다. 현재 은행과 보험사에서 퇴직연금에 가입한 고객들은 앱 내에서 ETF를 실시간 거래할 수 없다. 매수 주문을 넣으면 거래 체결까지 최소 10분 이상 시간이 소요된다. 장 마감 시간인 오후 3시 30분경 주문을 넣으면 다음날 오전에 거래가 체결되는 경우도 있다. 이는 현재 은행·보험업권 퇴직연금 계좌의 ETF 거래가 신탁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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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스페이스X 청약 허무한 결말
지난 4월부터 한국을 떠들썩하게 한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이 허무하게 끝났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던 미국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에 한국 투자자들이 수억원을 싸들고 달려들었지만,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상장 물량을 단 한 주도 배정받지 못했다. 최소 10억달러(약 1조5145억원)어치 이상 물량 확보를 목표로 하는 등 자신감 있던 미래에셋증권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금융당국도 허탈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동안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 관련 숱한 논란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추진한다고 했다가 전문·기관투자자 등 사모 방식으로 변경했다. 국내 일반투자자의 해외 공모주 청약은 전례 없는 일이었다. 일각에선 당국이 관여한 영향 아니냐고 의심하지만 처음부터 자본시장법상 불가능에 가까웠다. 대표적으로 자본시장법은 국내 일반투자자에게 공모주를 배정하려면 발행인인 스페이스X가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는데, 스페이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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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안도랠리… 코스피 8700선 탈환
미국-이란의 종전협상 타결로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재개했다. 15일 5%대 상승에 이어 16일에도 2% 이상 오르며 8700선을 회복했다. 증권가에서는 3개월간 증시의 발목을 잡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한 만큼 실적 기대감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증시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반도체 실적개선 모멘텀이 강력한 가운데 순환매 기대감이 있는 조선·방산·증권 등에도 긍정적 시각이 이어진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0.62포인트(2.11%) 오른 8726.60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기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5329억원, 7059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개인은 2조1850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특히 이날 증시에서 KRX K-AI 방산TOP5+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9.17% 올랐다. 주요 업종·테마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종전소식으로 증시가 강한 반등을 보인 3거래일간 17.6% 올랐다. KRX 조선TOP10도 같은 기간에 14.9% 상승했다.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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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승강제 도입 시동 건다…거래소, 세그먼트 자문단 구성
한국거래소(거래소)가 코스닥 시장 체질 개선을 위한 '승강형 세그먼트' 제도 도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세그먼트 제도 도입을 위한 '코스닥 세그먼트 자문단'을 구성하고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 코스닥 세그먼트 제도는 코스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장을 1부·2부 방식으로 나누고 상장사의 성장 단계에 따라 승강 구조를 도입하는 방식이다. 상장폐지 우려 기업 등은 별도 관리군으로 묶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자문단 운영 방향과 세그먼트 제도 도입 배경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자문단 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문단은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 △투자업계 △학계 등 다양한 업계 전문가로 구성돼 시장 참여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자문기구로 운영될 예정이다.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향후 지속적인 자문단 논의와 시장 의견수렴 절차를 통해 제도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