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플랫폼 구축 전문기업 피씨엔이 개인정보와 기업기밀을 보호하면서 분산된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하고 AI 학습에 활용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피씨엔은 '데이터 활용 강화를 위한 분산형 데이터 연합컴퓨팅 기술 개발 및 실증' 과제의 핵심 기술을 고도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과제는 대규모 지역 단말과 기관에서 생산·수집되는 데이터를 중앙으로 직접 이동시키지 않고, 개인정보와 기업기밀 유출 없이 연합 분석과 AI 학습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연합컴퓨팅은 개인과 기관이 보유한 원본 데이터의 소유권과 프라이버시를 유지하면서 분산 환경에서 데이터 분석과 AI 모델 학습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데이터를 한곳에 모으지 않고도 여러 기관이 가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피씨엔은 계층형 연합컴퓨팅 플랫폼, 다계층 연합 분석, 다중 모델 분할 연합학습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응용 서비스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연합학습 중심 기술을 분석과 학습을 함께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해 데이터 활용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동시에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금탁 피씨엔 R&D본부 전무는 "연구 초기 연합학습 통합관리와 데이터 처리 아키텍처 설계를 시작으로 노드·데이터 사일로 관리와 데이터 정제 기술을 단계적으로 축적해 왔다"며 "2026년에는 모델 주기관리와 분산 데이터 정제, 사일로 리소스 모니터링 기술을 고도화해 실제 분산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연합컴퓨팅 플랫폼의 핵심 기반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