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플랫폼 중 유일하게 선정…광명 실증 이어 서울서 LED 배달통 광고 운영

배달의민족이 정부의 한국형 녹색대전환 'K-GX' 시그니처 프로젝트에 참여해 전기 이륜차 중심의 친환경 배달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플랫폼 기반 녹색 배달 생태계 조성' 사업이 K-GX 시그니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IT 플랫폼 기업 가운데 해당 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린 곳은 배민이 유일하다.
K-GX는 민관 협력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함께 추진하는 국가 전략이다. 정부는 민간의 실제 사업과 투자 계획을 연계한 시그니처 프로젝트를 발굴해왔다.
배민은 정부 부처·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추진해온 배달용 전기 이륜차 실증사업 성과를 인정받았다.
배민은 2024년 6월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에 선정된 뒤 올해 3월부터 경기 광명시에서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구축, 전기 이륜차 무상 렌탈, 전기 이륜차 배달 건당 인센티브 지급 등의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경기 하남시 배민라이더스쿨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배달 플랫폼·대행사, 관련 협단체 등과 '배달용 전기 이륜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배민라이더스쿨에서는 전기 이륜차 교육과 관련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배민은 이번 K-GX 프로젝트 선정을 계기로 전기 이륜차 보급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국토교통부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아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 약 80대 규모로 운영 중인 전기 이륜차 LED 배달통 광고 실증사업도 새로운 민관협력 모델로 발전시킨다. 광명과 서울에서 나온 성과를 바탕으로 관련 사업을 전국에 단계적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녹색대전환 K-GX 전략 국민보고회'가 열렸다.
윤석준 우아한형제들 브랜드커뮤니케이션전략부문 총괄사장은 "안전한 배달이 지속 가능하려면 도시 환경과 그 길 위를 달리는 라이더의 여건이 함께 나아져야 한다"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친환경 교통수단을 라이더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고객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