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홀딩스 합병 철회…정재준 대표 "내일 '그룹 비전' 공개"

아리바이오·홀딩스 합병 철회…정재준 대표 "내일 '그룹 비전' 공개"

박정렬 기자
2026.09.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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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 인터뷰 /사진=성남(경기)=이기범 기자 leekb@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 인터뷰 /사진=성남(경기)=이기범 기자 leekb@

아리바이오홀딩스와 아리바이오가 양사 간 합병계약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각 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여 '그룹의 성장'을 달성하는 것이 주주·기업 가치 제고에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리바이오와 아리바이오홀딩스는 전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흡수합병계약을 해제하는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각각 공시했다. 이에 따라 내년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를 비롯한 향후 모든 합병 절차가 취소됐다.

정재준 대표는 같은 날 주주 서신을 통해 "당초 양사 합병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는 아리바이오가 상장기업으로 전환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안정적으로 완주할 수 있는 자금과 사업 기반을 확보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합병을 추진해 온 지난 기간 동안 양사의 사업 및 재무 환경은 크게 변화하고 발전했다"며 "아리바이오는 본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아리바이오홀딩스는 아리바이오랩을 인수해 그룹의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아리바이오홀딩스 · 아리바이오 · 아리바이오랩 3사는 내일(1일) 비전선포식에서 각 기업의 역할과 사업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하나의 그룹으로 연결돼 함께 성장할 때 더 큰 미래가치를 만들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비전선포식을 통해 성장 전략과 미래 계획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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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머니투데이에서 의학 제약 바이오 분야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articles on medicine, pharmaceuticals, and bio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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