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선장맞은 하이닉스, 재무우려 떨칠까?

새선장맞은 하이닉스, 재무우려 떨칠까?

이천(경기)=박동희 MTN기자
2010.03.29 17:23

< 앵커멘트 >

하이닉스(1,686,000원 ▲32,000 +1.93%)반도체가 새로 권오철사장을 선임했습니다. 새 경영진을 맞이한 하이닉스의 과제를 짚어봤습니다. 박동희기잡니다.

< 리포트 >

하이닉스의 올해 투자 규모는 2조3천억 원입니다.

1분기에만 8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고 2분기엔 더 좋은 실적을 거둔단 전망대로라면 올핸 투자를 하고도 남을 큰 이익을 내게 됩니다.

반도체 가격이 오르면서 하이닉스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있는 겁니다.

새로 대표를 맡게 된 권오철 사장은 올해 사상 최대 수익을 낼 것으로 보고, 그 동안 발목을 잡았던 재무구조를 크게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권오철 / 하이닉스반도체 사장

“적어도 1/3 정도는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하고 싶습니다. (차입금을) 4조 이하로 낮춰 가는 게 목표입니다. 2010년에는 1조 이상의 부채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이닉스는 꾸준히 더 효율적인 공정으로 전환해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입니다.

당장 하반기부터 공정 전환에 따라 D램 생산이 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하이닉스 앞에 놓인 과제도 많습니다.

공정의 효율을 높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물론, 일본과 대만의 업체들도 3분기부턴 생산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시장점유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는 낸드플래시 사업도 키워야 합니다.

[인터뷰] 이민희 / 동부증권 연구원

"올해 재무개선을 기반으로 해서 그동안 뒤처진 낸드플래시 쪽의 증설을 많이 해서 생산능력을 늘려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이닉스가삼성전자(268,500원 ▼3,000 -1.1%)의 기술을 빼냈다는 의혹을 해명하는 것도 풀어야 할 숙젭니다.

지난 2년동안 반도체 경기에 휘둘렸던 하이닉스는 장기적으론 경기가 좋고 나쁨에 상관없이 일정하게 한해 매출의 20%에 달하는 이익을 올리는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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