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이익 전년비 43%↑…"유럽 판매 증가"

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이익 전년비 43%↑…"유럽 판매 증가"

이정우 기자
2026.05.08 15:35
한국타이어 CI./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 CI./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62,100원 ▼2,600 -4.02%)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3139억원, 영업이익 506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 42.9% 증가한 수치다.

타이어 부문 매출액은 2조5657억원, 영업이익은 4375억원을 보였다. 전년비 각각 9.3%, 31.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7.1%로 집계됐다. 가격대가 높은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와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 중심의 신차용 타이어(OE) 공급 확대, 유럽·한국·중국 등 주요 지역에서의 교체용 타이어(RE) 판매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지역별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감 추이는 △한국 2.9% 감소 △중국 18.6% 증가 △유럽 18.5% 증가 △북미 5.2% 증가였다. 이중 유럽에서 전체 매출의 절반에 가까운 실적(1조2090억원)을 올렸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유럽 내 OE의 경우 주요 고객사 공급 확대 영향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성장성이 높은 전기차용, 계절 범용 중심의 제품 경쟁력 강화로 판매량을 증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의 지난 1분기 누적 기준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매출 중 부가가치가 높은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은 49.1%로 전년 동기 대비 2% 포인트(p) 상승했다. 승용차∙경트럭용 신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전기차 타이어 비중은 29.6%로 전년 동기 대비 6.6%p 확대됐다.

한국타이어는 올 1분기에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드 등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에 내연기관과 전기차용 OE를 추가 공급했다.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중심으로 전동화 시장 대응도 이어가고 있다. 현재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약 300여개 규격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제품 포트폴리오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부터 한국타이어 자회사로 편입된 한온시스템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2조7482억원으로 전년비 5%, 영업이익은 972억원으로 361.1% 늘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미국 테네시공장과 유럽 헝가리공장 증설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 역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승용차·경트럭용 신차용 타이어 매출 중 고인치 비중 51%, 전기차 타이어 비중 33% 이상 달성을 목표로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파트너십 강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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