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로 돌아왔던 담도굉 부사장 다시 현지 CEO로 급파

현대자동차가 중국법인(베이징현대)의 CEO격인 총경리를 교체했다.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으로 인한 판매부진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협력사와 대금 지급 문제로 중국 현지공장 가동 중단 사태까지 빚어지는 등 난관에 빠진 중국 사업을 타개하기 위해 조치다.
2일현대차(312,000원 ▲16,500 +5.58%)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담도굉 중국지원사업부장(부사장)이 베이징현대 총경리를 맡는다. 기존 베이징현대 총경리인 장원신 부사장은 본사로 복귀해 중국 사업을 지원한다.
담 부사장은 화교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현대차 북경사무소장, 중국사업본부장을 맡으면서 중국 정부와 원만한 관계로 현대차 중국 사업을 본궤도에 올린 인물이다. 2010년 현대차그룹유한공사 총경리를 지냈으며, 이후 현대차 본사로 돌아와 중국지원사업부장을 맡고 있다.
이밖에 중국사업본부장인 김태윤 사장은 중국사업담당으로, 중국영업사업부장인 이병호 부사장은 중국사업본부장으로 각각 재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