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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확산 여파로 우리나라와 베트남간의 항공편 운항이 전면 중단된다. 앞서 베트남 정부가 한국발 비행기의 입국을 금지한 이후 탐승 수요가 급격히 줄면서 결국 남은 노선도 운항 중단이 결정됐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아시아나항공(6,850원 ▼90 -1.3%)은 오는 6일 오전 10시 출발하는 하노이행 항공편을 마지막으로 베트남 전체 노선의 운항을 중단한다. 해당 항공편은 하노이에서 귀국하는 승객을 태우기 위한 것으로 인천에서 승무원만 태운 빈 비행기로 떠난다. 호치민행 빈 비행기도 같은 날 마지막편이 운항된다.
대한항공(25,450원 ▼300 -1.17%)은 내일(4일) 호치민에서 출발하는 인천행 항공편을 마지막으로 베트남 전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진에어와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이미 베트남 노선 운항 대부분을 중단한 상태다.
앞서 지난달 29일 베트남 정부는 한국행 항공편의 하노이공항 착륙을 전면 금지했다. 이 때문에 통보 직전 이륙한 아시아나항공편은 출발 40분만에 인청공항으로 회항했다. 이후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등은 베트남에 있는 한국 승객의 귀국을 위해 출발시 승객을 태우지 않는 빈 비행기를 운영해왔다.
베트남은 이후 한국발 항공편에 대해 번동공항과 푸깟공항만을 이용할 수 있다고 고시했다. 두 공항 모두 국내 항공사들이 그간 이용하지 않았던 곳이라 입국금지 조치가 풀리지 않는 한 베트남 노선의 운항이 재개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