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콘, '에스티링크'로 한국형 OneRoster 첫 상용화

버블콘, '에스티링크'로 한국형 OneRoster 첫 상용화

윤숙영 기자
2025.07.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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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버블콘
사진제공=버블콘

에듀테크 전문기업 버블콘(대표 신영규)이 글로벌 학사정보 표준 'OneRoster'(원로스터) 기반의 통합 서비스 'stlink'(에스티링크)를 상용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학생정보 관리시스템을 넘어 개인 맞춤형 학습을 위한 '학습여권(Learning Passport)' 체계를 본격 도입한 첫 사례라고 회사 측은 말했다.

'학습여권'은 학생의 수업 참여, 콘텐츠 이용, 과제 수행, 평가 결과 등 모든 학습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디지털 학습 인증서'다. 단순한 이력 관리에 그치지 않고 개인 성향과 학습 수준을 분석해 콘텐츠를 추천하고 교사에게는 실시간 수업 설계 및 개입 전략 수립을 위한 분석 지표를 제공한다. 버블콘 관계자는 "학습여권은 교사에게는 교육 설계 도구가, 학생에게는 자기주도 학습의 나침반이 된다"며 "데이터가 연결되어야 진정한 교육 혁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OneRoster'는 비영리단체 '1EdTech'에서 제정한 글로벌 학사정보 연동 표준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민간 플랫폼이 학생 정보를 관리, 다양한 학습 서비스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한다. 업체 측은 "하지만 국내에서는 개인정보보호법, 교육기본법 등으로 민간 기업이 학생의 민감정보를 직접 저장하거나 인증 시스템을 운영할 수 없다"고 말했다.

버블콘 '에스티링크'의 경우 학생 민감정보는 교육청 등 공공기관이 보관하고, 민간 기업은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는 '연동처리자'(Processor) 역할만 수행하는 구조다. 국내 법제를 준수하면서도 글로벌 플랫폼과 연동 가능한 국제표준 시스템으로 이중 호환되는 모델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One ID(통합 인증) 기반의 '에스티링크'는 교육청 계정으로 한 번만 로그인하면 구글 클래스룸, MS Teams(팀즈), 콘텐츠 라이브러리, 평가도구, 분석 플랫폼 등 모든 서비스에 자동으로 연결된다. 이를 통해 교사는 복잡한 계정 관리 없이 수업 구성, 자료 활용, 퀴즈 출제, 성취도 분석까지 단일 흐름에서 처리할 수 있다. 학생은 학습여권을 바탕으로 자신의 학습 이력에 맞춘 콘텐츠와 경로를 자동 추천받는다.

실제 '에스티링크'를 도입한 광주 '아이온'과 전남 '메타스쿨' 관계자는 "하나의 계정으로 다양한 에듀테크 서비스를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어 교사와 학생 모두 편리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버블콘 관계자는 "에스티링크는 초기 네이버 웨일클래스를 기반으로 실사용 검증을 마쳤다"며 "현재는 구글 워크스페이스 및 MS에듀케이션과 공식 연동이 완료돼 '1EdTech OneRoster 표준'을 구현한 글로벌 호환 플랫폼으로 확장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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