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빈, 롯데호텔·파라다이스시티와 투명 페트병 '보틀투보틀' 추진

수퍼빈, 롯데호텔·파라다이스시티와 투명 페트병 '보틀투보틀' 추진

홍보경 기자
2026.08.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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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페트병 자원순환기업 수퍼빈(대표 김정빈)이 롯데호텔앤리조트에 이어 파라다이스시티와 '보틀투보틀(Bottle to Bottle)'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수퍼빈
사진제공=수퍼빈

보틀투보틀은 호텔 객실과 부대시설에서 발생한 투명 페트병을 수거해 재생원료로 가공한 뒤 다시 생수병으로 만드는 방식이다. 파라다이스시티가 이달부터 새롭게 참여하면서 수퍼빈과 협업하는 프리미엄 호텔이 확대됐다.

각 호텔이 객실 등에서 배출되는 투명 페트병을 별도로 분리하면 수퍼빈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수거한다. 수거한 페트병은 전용 물류망을 통해 수퍼빈의 생산 공장으로 옮겨져 고품질 PET 재생원료(r-PET)로 가공된다. 이후 국내 생수 및 음료 제조사에 공급돼 다시 생수병으로 활용된다. 호텔에는 수거한 페트병의 중량에 비례해 일정한 보상금이 지급된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 3월부터 더그랜드롯데 서울과 롯데호텔 부산,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 등 3개 지점에서 투명 페트병을 회수하고 있다. 서비스 도입 후 약 4개월간 누적 회수량은 약 3톤으로, 페트병 약 25만 개에 해당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이달부터 객실과 카지노 등 부대시설에서 발생하는 투명 페트병을 같은 방식으로 수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6톤의 페트병을 자원화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수퍼빈은 전국 단위 수거망과 투명 페트병 전용 물류 체계, 자체 생산 시설을 갖추고 페트병 수거부터 재생원료 생산까지 전 과정을 운영한다. 수퍼빈의 재생원료 브랜드 '리퓨리움(Repurium)'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용 기구·용기·포장 기준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제재생표준인증(GRS)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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