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점 운영 통합 솔루션 기업 잇다(대표 정대천)가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와 서점 부문 얼굴 인식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서점 운영 통합 플랫폼 '잇다POS'에 토스페이 통합결제 모듈을 연동한다. 전국 서점 계산대에 얼굴 결제 기능을 적용하고, 잇다 키오스크에는 토스의 전용 카메라 '토스 프론트캠'을 설치해 결제 시스템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카드나 휴대폰 없이 단말기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결제할 수 있다.
페이스페이는 토스 앱(애플리케이션)에 얼굴과 결제수단을 한 번만 등록하면 매장 단말기에서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되는 서비스로, 실제 사람 여부를 판별하는 라이브니스 기술과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적용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사전적정성 검토도 거쳤다. 토스는 편의점, 식음료 매장 등 전국 50만여 개 가맹점에 페이스페이를 공급했으며, 최근 CJ CGV와 협약을 맺어 영화관 키오스크로도 적용 범위를 넓혔다.
잇다POS는 출판유통통합전산망·서점ON과 연계되는 서점 전용 POS(판매시점관리)로, 온라인 판매 앱 '잇다북'과 잇다키오스크, 잇다디지털사이니지, 잇다PDA 등과 함께 서점 운영 통합 플랫폼을 구성한다. 이번 연동으로 잇다POS의 '카드' 버튼 하나로 신용IC 결제와 토스페이 등 간편결제가 모두 활성화되며, 결제수단은 고객이 토스 프론트 화면에서 직접 선택한다.
잇다는 서울 신촌 홍익문고를 시작으로 전국 서점에 페이스페이를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결제 시간 단축으로 계산대 대기 시간이 줄고, 무인 키오스크·무인서점 운영에서도 카드 소지 없이 결제할 수 있어 지역서점의 디지털 전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대천 잇다 대표는 "그동안 얼굴 인식 결제는 편의점이나 카페 위주로 확산돼 왔다"며 "잇다POS를 사용하는 전국 서점이 별도 시스템 교체 없이 최신 결제 방식을 도입할 수 있도록 토스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