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 Memory · Happiness' 주제로 여행·기억·회복 조명
국립암센터와 미술 커뮤니티 플랫폼 아트앤(ARTN)이 운영하는 NCC갤러리 제2전시실에서 홍선옥 작가 특별전 'Travel · Memory · Happiness'가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암센터 NCC갤러리 제2전시실에서 11월 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작품 감상을 넘어 국립암센터와 인연을 맺은 환자와 가족, 의료진, 후원자 등의 삶과 기억을 예술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병원 내 갤러리를 문화예술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공간으로 확장한다는 취지다.
홍선옥 작가는 꽃과 여행 풍경을 소재로 삶의 순간과 기억을 표현한다. 밝은 색을 여러 차례 쌓아 올리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갈라짐(Crack)'도 작품의 특징이다. 갈라진 틈 사이로 드러나는 검은 바탕을 통해 밝음과 어둠, 희망과 절망이 공존하는 삶의 모습을 표현한다.
작품에 등장하는 작은 별꽃 역시 주요 소재다.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꽃을 화면 중심에 배치해 각자의 자리에서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여행지와 꽃은 함께했던 사람과 다시 찾고 싶은 장소 등 개인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매개로 활용된다.
NCC갤러리는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환자와 가족의 치료와 기다림, 의료진의 진료 경험, 후원자의 나눔 등 국립암센터와 인연을 맺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예술과 연결하는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트앤 김금선 총괄이사는 "NCC갤러리가 환자와 가족, 의료진, 후원자와 작가의 이야기가 연결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평범한 삶의 이야기가 예술을 통해 위로와 희망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