꿉꿉한 빨래 냄새, 예방이 중요하다

꿉꿉한 빨래 냄새, 예방이 중요하다

박주혜 로피시엘
2021.06.30 17:29

습도가 높은 여름철, 특히 장마철에는 빨래에서 꿉꿉한 냄새가 나기 쉽다. 하지만 냄새가 두려워서 빨래를 하지 않을 수는 없다. 쌓여있는 빨랫감에서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상황이 악화될 뿐이다.

향이 좋은 섬유유연제를 넣어 세탁을 한 후에도 건조된 빨래에서 꿉꿉하고 불쾌한 냄새가 났다는 것은 이미 옷에 냄새가 배어 세탁만으로는 냄새를 제거하기 쉽지 않은 상황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냄새가 난 후 향이 강한 섬유유연제나 세탁 세제를 사용하는 것보다 세탁물에 냄새가 배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탁조와 세제 투입구를 청소하자

세탁조는 각종 섬유, 세제 찌꺼기와 각질 등이 쌓이기 쉬우며 물과 닿는 일이 많아 습한 환경이 조성되기 쉽다. 습한 환경에서는 세탁조에 쌓인 찌꺼기의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베이킹소다나 과탄산소다로 주기적으로 청소해 세균을 제거하고 번식을 막아야 한다. 세탁 후 세탁조 뚜껑과 세제투입구를 열어 건조시킨 후 닫아두는 것도 습기 제거에 도움이 된다.

세탁 후 빨래는 바로바로 꺼내자

빨래가 끝난 후에는 당연히 세탁기 안의 습도가 높다. 빨래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온도와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금방 세균 번식이 일어날 수 있으니 세탁물은 바로바로 널어주는 것이 좋다.

섬유유연제에 식초를 첨가해보자

오래된 빨랫감이라면 섬유유연제에 식초를 섞어 빨래를 돌려볼 것을 추천한다. 식초는 탈취 효과, 살균 효과와 함께 섬유를 부드럽게 해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오래된 빨래에 번식하고 있는 곰팡이나 세균을 제거해 꿉꿉한 냄새를 예방할 수 있다.

온수 세탁 기능을 활용하자

기름기가 많은 설거지는 뜨거운 물로 세척해야 더 쉽게 닦인다. 세탁물도 마찬가지이다. 사람 몸에 배출된 땀에 녹아있는 지방이나 단백질은 뜨거운 물에 더 쉽게 희석된다. 따라서 땀이 많아지는 여름철엔 세탁기의 온수 세탁 기능을 적절히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온도는 50 ~ 60도 정도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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