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국 하림 회장의 야심작 '오드그로서'.."세상에 없던 신선식품 플랫폼 오픈"

김홍국 하림 회장의 야심작 '오드그로서'.."세상에 없던 신선식품 플랫폼 오픈"

정진우 기자
2025.09.10 11:07

하림(3,300원 ▼20 -0.6%)그룹이 식품 유통의 모든 과정을 통합한 신개념 'C2C(Cut to Consume)' 신선 직배송 식품플랫폼 '오드그로서(ODD GROCER)'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늘 준비된 최고의 맛을 드립니다'란 태그 라인을 내건 오드그로서는 '남다른(ODD) 식료품상(GROCER)'이란 의미로 '당일 생산, 당일 출고'하는 식품특화 플랫폼이다.

'식품의 본질적 가치는 맛에 있고 최고의 맛은 재료의 신선함에서 나온다'는 하림의 식품 철학을 바탕으로 농장에서 수확해 손질한(Cut) 신선한 식재료나 식품을 소비자가 바로 주문해 먹을 수 있도록(Consume) 하는 일종의 '디지털 직거래 장터'라는게 하림의 설명이다.

지난 40년간 곡물·사료·축산·도축·가공 등 식품제조와 물류, 유통, 판매에 이르는 식품사슬 전 과정을 시스템화한 김홍국 하림 회장의 야심작이기도 한 오드그로서는 맛의 '피크타임(PEAK TIME)'을 최대한 지켜 최고의 맛을 고객에 전달하는게 목표다.

하림은 1500억원을 투자해 만든 온라인 첨단물류센터 FBH(Fulfillment By Hairm)를 직접 운영하면서 새로운 유형의 식품 플랫폼을 내놓을 수 있었단 점을 강조했다. 유통기업들이 운영하는 대부분의 식품전문 플랫폼과 달리 고객이 주문한 상품의 입고와 보관, 포장, 출고, 배송, 반품 등 모든 과정을 처리하는 풀필먼트센터를 식품제조기업이 직접 운영함으로써 물류창고에서 지체되는 보관 과정을 없애 신선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단 얘기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15일 서울 성동구 하림 맥시칸 론칭 팝업스토어 '장하다 하림 맥시칸'에서 '맥시칸' 냉동치킨 등 론칭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림은 약 40년 정통을 이어온 맥시칸의 맛과 노하우를 담은 냉동치킨 간편식을 론칭, 100% 국내산 닭고기만을 엄선해 만든 냉동치킨부터 소스, 볶음면 등 총 12종으로 구성했다. 2025.05.15. bluesoda@newsis.com /사진=김진아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15일 서울 성동구 하림 맥시칸 론칭 팝업스토어 '장하다 하림 맥시칸'에서 '맥시칸' 냉동치킨 등 론칭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림은 약 40년 정통을 이어온 맥시칸의 맛과 노하우를 담은 냉동치킨 간편식을 론칭, 100% 국내산 닭고기만을 엄선해 만든 냉동치킨부터 소스, 볶음면 등 총 12종으로 구성했다. 2025.05.15. [email protected] /사진=김진아

피크타임은 식재료가 가진 가장 맛있는 순간을 지켜낸 상품으로 '당일 생산, 당일 출고' 원칙을 적용한다. 달걀은 당일 산란,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당일 도계(압), 돼지고기는 도축 5일차(숙성 5일), 소고기는 부위별 최적 숙성을 거쳐 출고한다. 쌀은 당일 도정, 참기름·들기름은 당일 착유, 샐러드는 당일 수확 원칙을 지킨다.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주요 식재료까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 이같은 제품들을 중간 유통 없이 소비자에게 곧바로 배송해 식재료 본연의 맛과 신선함을 전달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단게 회사의 방침이다.

오드그로서는 하림의 식품철학인 '최고의 맛은 신선함에서 나온다'는 원칙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하림이 강조해온 '생산에서 식탁까지 책임지는 구조'와 오드그로서가 지향하는 '피크타임 직송' 철학은 본질적으로 동일하단 것. 식재료가 가장 맛있고 신선한 순간을 지켜내 고객의 식탁에 전달하는게 두 철학의 공통된 목표다.

소비자는 식품의 가치사슬 전 과정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하림의 노하우를 통해 보관 과정의 지체 없이 '오늘 생산된 진짜 신선함'을 경험할 수 있다. 하림은 이런 식재료의 신선함을 지키기 위해 물류센터와 인접한 지역의 농가 등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매달 가장 맛있는 제철 식재료를 선보이는 '계절한입' 상품은 인근 지역 농가와 협업을 통해 버섯에서 고구마, 햅쌀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당일 산란 계란도 지역 계란유통센터(GP)와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 고추·깻잎·애호박 등 채소의 경우도 익산원예농협 푸드지원센터와 협업해 신선한 채소를 공급받는다.

오드그로서 관계자는 "식품의 생산에서 소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책임지는 C2C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신선함을 제공할 것"이라며 "하림만의 차별화된 방식으로 식탁에서 매일 최고의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준을 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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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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