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신선식품 시장 진출…신세계 손잡고 국내 서비스 확대

알리, 신선식품 시장 진출…신세계 손잡고 국내 서비스 확대

김민우 기자
2025.10.22 09:40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가 새로운 온라인 마트 채널 '알리프레시(Ali Fresh)'를 시범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9월 출범한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그룹의 합작법인 산하에서 알리익스프레스가 선보이는 첫 로컬 비즈니스로 국내 식품 및 생필품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상거래 접점 구축을 목표로 한다.

알리프레시는 알리 애플리케이션(앱) 내 독립 채널로 운영되며, 이번 시범 출시 단계에서는 국내 생산 농산물과 가공식품 중심으로 상품이 판매된다. 향후 점진적으로 배송 효율성을 개선하고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해 채널을 정식 오픈한다는게 알리측 계획이다.

알리는 알리프레시를 통해 글로벌 플랫폼의 운영 방법을 접목해 국내 시장 내 한국 상품을 직접 유통하는 '로컬-투-로컬(Local-to-Local)'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소용량 식품 카테고리 확대, 포장·배송 효율 고도화 등 단계적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 소비자에게는 편리한 쇼핑 경험을, 판매자에게는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알리는 그동안 '케이 베뉴' 카테고리를 운영하며 일부 한국 상품을 직접 유통해왔으나 판매자 모집 등의 한계로 인해 일부 상품만 한정적으로 취급해왔다. 하지만 신세계와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지마켓의 운영 방식을 적용해 한국 상품 취급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알리 관계자는 "알리프레시는 국내 중소 셀러에게 안정적인 온라인 판로를 제공하는 새로운 채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범 운영 기간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온라인 리테일 접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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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기자

*2013년 머니투데이 입사 *2014~2017 경제부 기자 *2017~2020 정치부 기자 *2020~2021 건설부동산부 기자 *2021~2023 사회부 사건팀장 *2023~현재 산업2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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