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려서 문지르면 피부 속으로…한국콜마, 가루형 스킨케어 개발

뿌려서 문지르면 피부 속으로…한국콜마, 가루형 스킨케어 개발

유예림 기자
2026.10.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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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콜마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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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114,900원 ▼2,600 -2.21%)가 피부에 뿌려 문지르면 녹아 흡수되는 스킨케어 히알루론산 파우더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따끔한 사용감으로 인기를 끈 스피큘 화장품의 자극과 세안 부담을 줄이고 유효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차세대 전달 기술이다.

한국콜마는 보습 성분 히알루론산을 스피큘 형태의 가루로 만든 '히알루론산 파우더' 제형 개발에 성공하고 관련 기술로 특허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피큘은 바닷속 해면동물에서 얻은 미세한 침 형태의 천연 소재다. 피부 표면을 자극해 유효성분의 흡수를 돕는다. 다만 물에 녹지 않는 단단한 소재라 자극에 대한 부담이 있고 씻어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한계로 꼽혔다.

한국콜마는 4년간 연구해 히알루론산 입자를 단단한 결정으로 굳혀 25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뾰족한 가루로 다듬는 공법을 개발했다. 스피큘처럼 뾰족한 결정이 피부 표면에 닿아 유효성분이 자극 없이 흡수된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가루를 피부에 올린 뒤 손으로 가볍게 문지르면 된다. 기존 스피큘 제품과 달리 물에 녹는 히알루론산을 활용했기 때문에 피부에 남는 침 형태의 소재를 씻어내야 하는 부담을 줄였다. 실험 결과 일반 크림 대비 보습 지속력이 최대 6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콜마는 히알루론산 파우더 제형을 적용한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 제형에 레티놀, 병풀추출물, 알란토인 등 피부 진정과 피부결 개선에 효과적인 기능성 성분을 담아 피부 집중 관리 제품을 개발한다. 또 히알루론산 공법을 세럼, 크림, 미스트 등 여러 제형에 적용한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스킨케어 분야에서 축적해 온 제형 안정화 기술과 전달 기술을 토대로 새로운 제형 개발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피부 효능을 체감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K스킨케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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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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