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 비제로원 팝업으로 로마의 미학 재해석

불가리, 비제로원 팝업으로 로마의 미학 재해석

로피시엘=박경배 기자
입력 2026.11.05 08:34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26.11.0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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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순회 전시, 주얼리 역사와 증강현실 체험 결합

/사진제공=불가리
/사진제공=불가리

이탈리아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가 지난 10월 30일 서울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 비제로원 익스피리언스 팝업을 열었다. 로마의 건축적 유산을 바탕으로 탄생한 비제로원 컬렉션의 디자인과 변천사를 체험형 공간으로 소개한다.

오프닝에는 브랜드 앰버서더인 배우 변우석이 참석해 비제로원 컬렉션을 활용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1999년 등장한 비제로원은 로마 콜로세움의 형태와 투보가스의 나선형 구조, 브랜드 로고를 결합한 디자인으로 알려져 있다.

팝업 공간에는 과거 컬렉션을 보여주는 헤리티지 피스와 신제품이 함께 전시된다. 방문객은 주얼리를 직접 착용하거나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가상 착용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그레이코드와 지인의 사운드 작업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도 마련했다. 이는 불가리가 송은에서 진행하는 현대미술 전시와 연계해 주얼리 디자인을 시각예술과 디지털 경험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다.

월드타워점 팝업은 11월 15일까지 이어진다. 이후 12월 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12월 24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송은에서 열리는 빛, 형상 그리고 비전 전시도 11월 14일까지 계속된다. 한국 현대미술 작가 여섯 팀이 회화와 조각, 영상, 설치, 사운드 등 20여 점의 작품으로 비제로원의 조형적 특징을 재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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