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을 아시나요
‘반려식물’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1인 가구나 독거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랠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우울감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왔다. 집주인의 반대, 경제적 형편, 건강 등 여러 사정으로 반려동물을 키우기 힘든 이들 중심으로 반려식물 키우기가 각광 받고 있다.
‘반려식물’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1인 가구나 독거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랠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우울감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왔다. 집주인의 반대, 경제적 형편, 건강 등 여러 사정으로 반려동물을 키우기 힘든 이들 중심으로 반려식물 키우기가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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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박명규(79·가명) 어르신은 요즘 활기를 찾았다. 예쁜 꽃을 피우고 빨간 열매도 맺는 반려식물 백량금을 키우면서다. 박 어르신은 반려식물에 이름도 ‘복덩이’라고 붙였을 정도로 애착이 강하다. 박 어르신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반려식물에 물을 주면서 “우리 복덩이, 오늘도 잘 잤지?”라고 인사를 건넨다. 볼일이 있어 집을 나설 때면 “복덩아 잠깐 나갔다 올 테니 집 잘 보고 있어”라고 말할 정도다. 기초생활수급자인 박 어르신은 사료 구입 등 돈이 많이 드는 강아지나 반려동물을 키우기 쉽지 않았다. 단칸방 좁은 공간도 반려동물을 키우기 적절하지 않았다. 항상 혼자라는 사무치는 외로움을 느끼던 그는 최근 서울시에서 반려식물 보급 시범사업을 위해 파견한 원예치료사로부터 백량금을 분양받아 키우면서 가족이 생겼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박 어르신은 “물만 줘도 잘 자라고 예쁜 꽃까지 피워줘 의지할 곳이 생겼다”며 활짝 웃었다. 1인 가구 직장인 이성현(35)씨는 최근 다육
반려식물을 키우는 것이 우울감이나 외로움 해소에 도움이 될까. 반려식물이 혼자 사는 사람들의 외로움을 달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통계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반려식물이 홀몸어르신을 비롯한 1인 가구의 고독사, 우울증 해소 등 사회문제 해결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반려식물’을 키우는 1인가구 어르신 330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어르신들의 92%가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93%는 외로움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공기 정화 및 꽃이나 열매 등으로 실내 환경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도 93%에 달했다. 향후 반려식물 키우기에 재참여의사도 78%로 높게 나타났다. 반려식물을 키우는 어르신들의 에너지와 감정도 크게 개선됐다. 반려식물을 키우기 전 7.12점(10점 만점) 수준이었던 감정은 반려식물 보급을 위해 서울시 파견 원예치료사가 3차 방문을 마칠 때에는 8.68점으로 높아졌다. 반려식물을 키우기전 6.96점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식물을 기르는 텃밭활동을 하면 부모는 스트레스가, 자녀는 우울감이 각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식물'을 매개로 한 텃밭활동 체험이 자아존중, 생활 만족도 등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주면서다. 26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유아·아동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한 '반려식물 농장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서 정서함양 등 긍정적 결과가 도출됐다. 2015년엔 경기 과천·서울지역 초등학생 50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2016년엔 전주지역 3개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32가족이 참여했다. 또 2017년엔 전북지역 1개 초등학교 학부모 27명을, 2018년엔 24가정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가족농장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세종에서 실시됐다. 프로그램은 함께 식물을 기르고, 그 수확물을 이용하는 여러 활동으로 짜여졌다. 참가자들이 직접 식물명을 짓고, 식물 성장을 관찰한다. 음식물쓰레기와 지렁이의 공생이 어떻게
반려식물을 키우는 밀레니얼세대(1982~2000년 출생자)가 급증하고 있다. 소설네트워크의 반려식물 계정들은 팔로워들이 수십 만 명에 달하고 관련 스타트업들도 급성장하고 있다. 내 집 마련과 출산이 점점 늦어지고 있는 어려운 경제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美 원예 시작인구 83%가 밀레니얼세대 미국 원예조사기관인 가든리서치에 따르면 2016년 원예를 새로 시작한 600만 명 가운데 500만 명이 18~34세, 즉 밀레니얼세대이다. 또 밀레니얼세대가 많이 사용하는 SNS인 핀터레스트에서는 지난 해 '가내식물(indoor plants)' 검색 횟수는 전년 대비 90% 늘어났다. 화초 종류인 테라리움 검색은 70%, 벽걸이 식물은 60%, 선인장은 50%씩 늘어났다. 인스타그램에서도 반려식물 재배와 관련된 계정이 대거 생겨나면서 ‘셀럽’ 대접을 받고 있다. 더정갈로(thejungalow) 계정의 팔로워는 100만명(4일 기준)이 넘었고, 하우스플랜트클럽(Houseplant)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