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뜬다
게임을 매개체로 한 e스포츠 시장이 뜬다. 전 세계적 인기를 끌며 밀레니얼 세대의 주류 문화로 떠올랐다. e스포츠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도 발빠르다. 게임사뿐 아니라 통신, 방송, 콘텐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e스포츠 시장에 뛰어들었다. '뜨는 산업' e스포츠를 다각도로 분석해봤다.
게임을 매개체로 한 e스포츠 시장이 뜬다. 전 세계적 인기를 끌며 밀레니얼 세대의 주류 문화로 떠올랐다. e스포츠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도 발빠르다. 게임사뿐 아니라 통신, 방송, 콘텐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e스포츠 시장에 뛰어들었다. '뜨는 산업' e스포츠를 다각도로 분석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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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Gen. G)! 젠지! 젠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 그랑서울 빌딩에 위치한 e스포츠 경기장 롤 파크(LoL Park). 붉은 막대풍선과 야광봉, 플래카드가 넘실대며 400개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강하고 빠른 비트의 음악과 형형색색 조명이 돌아가자 관중들이 엉덩이를 들썩이며 환호한다. 아이돌 톱스타 공연장을 연상시키지만 이 곳은 e스포츠 경기 현장이다. ◇인스타그램 CEO가 찾은 롤파크 "e스포츠는 가장 인기있는 한류 콘텐츠"=이날 열린 ‘2019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시즌 경기. 팬들 사이에서 꽤 인기가 높은 경기다. 평일 오후 5시 경기인데도 이틀 전 티켓 예매분이 모두 매진됐다. 이 날 랭킹 9위팀 젠지가 전승가도를 달리던 1위 그리핀을 꺾고 압승하자 현장 분위기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롤파크 경기장 무대와 관중석 거리는 불과 3m 남짓. 원형 무대가 객석에 둘러싸인 구조라 관객들은 경기
1990년대 후반 태동한 e스포츠 시장이 전성기를 맞았다.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로부터 각광받으며 급성장하고 있다. e스포츠 인기에 힘입어 게임, 대회, 광고 등 연관 산업도 급성장 중이다. 프로게이머가 선망의 직업으로 떠오르는 등 사회문화적 인식 변화도 가파르다. ◇2022년 3조 시장…시청자·대회 규모 '급성장'=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세계 e스포츠 시장 규모를 8억6900만달러(약 1조원)로 추정했다. 2022년에는 29억6300만달러(약 3조3200억원)로 연평균 성장률이 35%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밀레니얼 세대가 주축인 e스포츠 시청자 규모도 상당하다. 현재 e스포츠를 보는 사람은 1억6700만명으로 미국 '메이저리그'(프로 야구) 시청자 1억1400만명보다 많다. 2022년에는 2억7600만명으로, 미국 최대 스포츠 'NFL'(미식축구) 시청자(2억7000만명)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라임라이트네트웍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019’ 개막 하루 전인 24일(현지시간) SK텔레콤은 미국 컴캐스트와 합작 제휴를 깜짝 발표했다. 컴캐스트는 세계 두번째로 큰 케이블TV 회사이자 미국 1위 인터넷 서비스 기업이다. 그런데 양사의 합작사는 방송통신 분야가 아닌 e스포츠 전문기업이다. 이들이 e스포츠에 꽂힌 이유는 뭘까. ◇이통3사, ‘e스포츠’에 꽃히다= e스포츠 구단 ‘T1’을 운영하는 SK텔레콤은 e스포츠를 새로운 ICT(정보통신기술) 사업 중 하나로 준비해왔다.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 킬러 콘텐츠로서도 가치가 충분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최근 트위치, 중국 스트리밍 플랫폼 업체 등과 계약을 맺고 e스포츠 소속 선수들의 개인 연습 생방송을 제공했다. 첫 방송에 약 400만명의 시청자가 몰렸고 ‘페이커’(이상혁) 선수 생방송은 동시 시청자가 최대 100만명을 기록했다. 컴캐스트는 e스포츠 사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든든한 우군이다. 양사는 상
지난해 국내에서 e스포츠는 어느 해보다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아시안 게임 시범 종목으로 채택된 ‘스타크래프트2’와 ‘리그오브레전드’(LoL) 에서 한국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기 때문. 아시안 게임으로 높아진 관심은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보는 이른바 ‘직관(직접 관람)’으로 이어졌고, 전용 경기장 확대도 탄력을 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e스포츠를 직접 볼 수 있는 경기장은 약 5개 정도로, 모두 수도권에 있다. OGN e스타디움, 넥슨 아레나, 프릭업 스튜디오, LoL Park(롤 파크), 인벤방송국 등이다. 서울 상암동 OGN e스타디움은 e스포츠 경기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3개 경기장을 갖췄으며, 특히 한 곳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경기를 위해 100명이 동시에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는 넥슨에서 직접 만들었다. 타 경기장을 압도하는 초대형 스크린이 압권이다. 주로 넥슨 게임 경기가 열리지만 경기가 없는 날에는 일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