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상륙
‘돼지흑사병’이라 불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결국 국내에 상륙했다. 6160호에 달하는 국내 양돈 농가와 돈육업계, 식탁에 이르기까지 전체 육류 공급-소비 사슬이 휘청거릴 위기에 처했다.
‘돼지흑사병’이라 불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결국 국내에 상륙했다. 6160호에 달하는 국내 양돈 농가와 돈육업계, 식탁에 이르기까지 전체 육류 공급-소비 사슬이 휘청거릴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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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 Swine Fever, ASF)이 발병하자 유통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2011년과 2017년 구제역파동 당시처럼 대규모 확산시 돼지고기 수급과 가격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단 해당 발병농가와 거래하는 마트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는 해당 농가와 거래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ASF는 인체에 감염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고됐다. 따라서 현재 마트에서 진열되거나 유통되는 돼지고기 제품들을 구매해 섭취해도 안전하다는 입장이다. 대형마트의 경우 축산물 이력관리를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어 발병 농가가 확인 즉시 유통과정 추적 및 차단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사태 확산 여부다. 현재 검역당국이 추가발병과 확산을 막기위한 48시간 전국 축산종사자 이동중지 조치에 들어가면서 금주중 유통업계의 돼지고기 수급에 다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단 유통가의 국내산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 Swine Fever, ASF)이 발병했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돼지고기를 섭취하더라도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즉 인체에 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17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ASF에 감염된 돼지고기를 먹어도 인체에는 해가 없다는 독일 농식품부 산하 연구기관의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경우 국내 제1종 법정 가축 전염병이지만 돼지와 멧돼지 등 돼지과 동물에게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며 동물과 사람 간에 전파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양돈업계에서는 ASF로 인해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돈자조금 관계자는 "ASF는 인수공통감염병이 아니어서 인체에는 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사람이 감염된 사례가 없다"면서도 "돼지고기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다만 ASF 바이러스는 구제역 바이러스와 달리 생명력이 강해
일단 감염되면 4~9일 뒤 95~100%가 죽는 치명적인 바이러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무섭게 확산하고 있다. 사하라 남쪽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이었으나, 현재는 유럽과 아시아 등 세계를 휩쓰는 공포의 전염병으로 발전했다. ◇20여개국 ASF와 사투 중=세계동물보건기구(OIE)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세계 각국의 동물 전염병 발병 사례를 취합한 결과, 이 기간 ASF가 새롭게 발생했거나 계속 전염되고 있는 나라는 20개국에 달한다. 대부분 중국, 베트남, 라오스 등 아시아와 불가리아, 헝가리, 폴란드, 러시아 등 동유럽 국가들이다. 이 가운데 상황이 가장 심각한 곳은 중국이다. 지난해 8월 3일 첫 ASF 발병 사례가 보고된 이후 중국 전역으로 감염지역이 확대됐으며, 주변 국가로 빠르게 퍼져 나갔다. 중국에서만 전체 돼지 사육두수의 3분의 1가량인 1억 마리가 도살 처분됐으나, ASF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장 최근 ASF 발병 사례는 필리핀에서 발생했
중국, 베트남, 북한 등을 강타했던 아프리카 돼지열병(Africa Swine Fever, ASF)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가운데 그동안 바닥을 쳤던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경기 파주시 한 돼지농가에서 모돈이 분만 후 고열 등 증상이 계속되다 폐사했다는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ASF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ASF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 오전 전국에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우려되는 부분은 돼지고기값의 향방이다. 그동안 중국 돼지고기값 급등을 남의 얘기로만 지켜봤던 우리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당장 국내 돼지고기 공급과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장기간 지속될 경우 공급이 줄어들어 가격이 폭등하거나 반대로 소비가 급격히 위축돼 가격이 폭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이달 돼지가격이 전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돼지고기 재고량이 쌓여있는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 Swine Fever, ASF)이 발병하면서 돼지고기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햄, 소시지 등 가공식품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국내 주요 육가공업체들은 그동안 해외사례에 비춰 ASF에 대비해 돼지고기 원료 재고를 평소보다 많게 비축하는 등 대비 태세를 갖춰 놔 당장은 비용 상승 등의 영향은 없지만 장기화될 경우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들의 육가공식품에 대한 소비 부진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1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주요 육가공업체들은 국내의 ASF발병 소식이 전해지자 현황 파악과 향후 시나리오별 대응책 마련을 위한 긴급 회의에 돌입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ASF의 확산 범위나 속도, 기간 등 시나리오별로 영향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대응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햄, 소시지 등을 만드는 육가공업체들은 중국, 베트남 등에서의 ASF 확산에 따라 원료로 이용되는 돼지고기 재고를 미리 비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의 국내 첫 확진 후 정부가 추가 발병 및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등 ICT(정보통신기술)로 동물의 감염병 확산을 막았던 사례가 이번 돼지열병에도 적용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전 6시30분쯤 경기 파주 돼지농장을 ASF 발생농가로 확진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ASF가 초기에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차단하고 관리하라"는 취지로 당부했다. ◇축산차량 경로 추적 등으로 감염병 확산 선제대응, ASF도?=이미 국내에서는 ICT가 동물의 감염병 확산 방지에 활용되고 있지만 ASF의 경우 현재 운용되고 있는 시스템으로 확산을 방지할 수 있을지는 예단하기 어렵다. 농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축산차량 이동, 동물검역자료, 농가정보 등이 담긴 ‘KAHIS’(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란 경보시스템을 운용 중이다. 축산차량 운행이 AI(조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17일 전국에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발령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긴급지시를 내려 바이러스 국내 추가유입과 확산 방지를 주문했다. 긴급지시에는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 △발생농장 500m내 살처분 △역학조사 통한 전파원인 신속파악 △이동통제소·거점소독장소 운영 △축사 출입차량 소독 △남은 음식물 사료금지 △여행객 홍보강화·바이러스 국내 추가유입 차단 등 대책이 담겼다. 이 총리는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양돈농가에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초동대응과 확산차단이 시급하다"며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에 적극적인 방역조치를 지시했다. 이 총리는 "각 부처는 관련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고 군과 경찰도 나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오후 6시 경기 파주의 한 돼지농가에서 농장에서 모돈(어미돼지) 5두가 분만후 고열 등 증상을 보이다 폐사했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했다는 소식에 돼지고기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동물용 백신 업체들과 닭고기 업체들의 주가도 덩달아 상승세를 탔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손에프앤지 주가는 전날 2335원에서 이날 2840원으로 20% 넘게 상승했다. 선진, 윙입푸드, 이지바이오 등도 모두 5∼15%의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체 이글벳과 우진비앤지, 제일바이오 등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돼지열병으로 인해 돈육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에서도 돼지열병 발병으로 돼지고기 생산량이 급감해 돈육 가격이 10여년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다. 이와 관련, 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돼지열병은 공기로 전염되는 병이 아니고 돼지간 접촉, 사료 및 돈육제품 등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질병 확산 속도가 느리다"며 "반면 수요 측면에서는 질병 확산에 따라 돈육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