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한글날 40만명 집회 신고"

올해 추석과 한글날에 서울에서 집회를 열려는 인원이 4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서울시가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격인 '10인 이상 집회금지'를 또 연장키로 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14일 코로나19(COVID-19) 브리핑에서 “현재 추석 및 한글날 연휴 기간에 신고 된 집회는 총 117건, 40만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공문을 발송해 집회금지를 통보했다"며 "실효를 거두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과 협력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8월15일 광화문에서 집회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열린 이후 전국에 코로나19가 확산된 데 따라 서울시는 8월 21일 0시부터 서울 전역에 10인 이상 집회 전면금지 명령을 발령했다. 당초 이 조치는 지난달 31일 종료될 예정이었다가 이달 13일까지 1차로 연장된 바 있다.
이번 2차 연장에 따라 10인 이상 집회금지는 오는 10월11일 24시까지 적용된다.
서 권한대행은 "추석 명절과 한글날 연휴 기간을 방역의 중대 기로로 판단하고 시민들의 높은 우려를 고려해 이같이 결단했다"며 "10인 이상 집회 전면금지는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매우 강력한 조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