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력설비 전자파 정보 신뢰도 높인다

한국전력, 전력설비 전자파 정보 신뢰도 높인다

나주=나요안 기자
2026.10.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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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과 협약 체결…주민 소통 및 전자파 측정 결과 공개로 국민 이해 증진

한국전력-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전력설비 전자파 이해 증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식.  /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전력설비 전자파 이해 증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식. /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과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하'재단')이 지난 14일 '전력설비 전자파 이해 증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 사업자 중심의 전자파 정보 제공에서 중립 전문기관의 참여를 더해 국민에게 보다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한전은 전력설비와 전자파 관련 기술자료 제공 및 현장 지원을 맡고 재단은 전자파 관련 정보 제공과 지역 주민 소통 및 이해증진 사업 등을 추진한다. 향후 두 기관은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전력설비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는 전기설비기술기준에 따라 법정 인체 보호 기준 이내로 관리되고 있지만,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확산되면서 송전선로와 변전소 건설 과정에서 전자파에 대한 주민 우려가 없어지지 않고 있다.

국제비전리복사보호위원회(ICNIRP)는 전자파 국제가이드라인을 1998년 83.3μT에서 2010년 200μT로 완화했으나, 우리나라는 83.3μT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리전파연구원에 따르면 345㎸ 송전선로 아래의 전자파가 약 1.53μT로 안마기 1.94μT, 전자레인지 2.9μT, 헤어드라이기 3.8μT 등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보다 낮은 수준이다.

한전 관계자는 "전자파에 관한 과학적 사실은 이미 충분히 축적돼 있지만, 사업자가 직접 설명하는 방식으로는 국민의 신뢰를 얻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앞으로 재단이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를 국민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에너지에 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정보의 보급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후부 산하 기관으로, 다양한 에너지 현안에 대한 국민 소통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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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요안 기자

전남광주 제주 지역 본부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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