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위험물 사각지대 없앤다…다음달 10일 소방안전 종합대책 마련

경기도, 위험물 사각지대 없앤다…다음달 10일 소방안전 종합대책 마련

경기=이민호 기자
입력 2026.11.05 10:53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26.11.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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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형 위험물 안전관리 서비스 모델 구축
처우개선 위해 1210억 통합재정안정화기금 활용 검토

하종목 경기도 행정1부지사(오른쪽)와 홍장표 소방재난본부장이 '경기도 소방 현장 안전 확보와 소방관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종합 대책 마련 TF'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하종목 경기도 행정1부지사(오른쪽)와 홍장표 소방재난본부장이 '경기도 소방 현장 안전 확보와 소방관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종합 대책 마련 TF'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경기도가 부천 공장 화재를 계기로 소방관의 현장 안전 확보와 처우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을 다음달 10일 발표한다.

하종목 행정1부지사는 5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 현장 안전 확보와 소방관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종합대책 마련 TF'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기관별로 분산된 위험 정보를 하나로 연계하는 '경기도형 위험물 안전관리 서비스 모델'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종합대책은 지난달 16일 소방대원이 순직한 부천 화재 사고 후 추미애 지사의 원인 규명 및 대책 마련 지시에 따라 마련 중이다. 순직사고 원인은 소방청 소방합동조사단, 화재 원인은 소방과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앞서 도는 총괄조정, 불법·위험물질 대응 등 6개 반으로 구성한 TF를 가동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842개 사업장을 특별단속해 248곳에서 324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5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하종목 행정1부지사가 경기도 소방 현장 안전 확보와 소방관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종합 대책 마련 TF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5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하종목 행정1부지사가 경기도 소방 현장 안전 확보와 소방관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종합 대책 마련 TF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처우 개선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도 논의 중이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앞으로 중장기 대책 추진 과정에서 추가 재원이 필요할 경우,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적립된 약 1210억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열어뒀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우려가 큰 대원들을 위해 약 10억원을 투입해 심신수련원 등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내년 관련 예산을 확대 편성한다.

현장 대원들의 선호도와 안전성을 반영한 최적의 개인 보호장비 발굴도 지속한다. 또한 단속망을 피하는 '지정수량 미만 무허가 위험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가 직접 등록하는 신고제를 도입하고, 유통 단계부터 위험물 허가 여부를 확인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

하 부지사(TF단장)는 "이번 대책은 일회성 개선에 그치지 않고, 화재 예방부터 소방관 처우개선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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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경기지역 맡고 있는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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