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수입중단 약속은 국민 속이는 일"

조경태 "수입중단 약속은 국민 속이는 일"

김성휘 기자
2008.05.0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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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청문회 민주당 청문위원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소속 조경태 통합민주당 의원은 8일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할 경우 수입중단 조치를 취하겠다는 정부 입장을 비판하고 즉각적인 재협상을 거듭 요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백지연의 SBS전망대'에 출연, "(미국 광우병 발생시 수입중단 방침은) 국민의 눈과 귀를 속여 일단 위기를 모면하고 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5월 15일로 예정돼 있는 농림부장관 고시가 확정되면 바로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오게 된다"며 "따라서 장관 고시를 무기한 연기시켜 시간을 벌면서 재협상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그것이 우리 당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이라며 "대통령께서 의지가 강하시다면 재협상에 착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광우병이) 발생하면 어떻게 하겠다 하는 건 맞지 않다"며 "초기에 얼마든지 예방하고 막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협상 요구시 미국이 보복관세 등으로 무역 보복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선 "무역은 관세 문제이고 쇠고기는 국민 건강의 문제이므로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미국 역시 자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유럽의 쇠고기 문제를 상당히 엄격하게 통제하고 관리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지난 7일 쇠고기 수입관련 농해수위 청문회 청문위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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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국제부 김성휘입니다.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 다룹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현지에서 경험했습니다. 이밖에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 벤처스타트업씬을 취재했습니다. 모든 독자분들과 투자자, 창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인터뷰와 제보, 서평 요청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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