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日에 조선왕조 문서 반환요청 검토

정부,日에 조선왕조 문서 반환요청 검토

변휘 기자
2010.02.0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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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본 왕실이 보관하고 있는 조선왕조 문서를 반환해줄 것을 일본 정부에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8일 "오는 10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외무장관회담에서 (문서 반환을) 공식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반환 요청을 검토하고 있는 조선왕조 문서는 ‘조선왕실의궤’와 ‘제실도서’, ‘경연자료’ 등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다만 아직까지 공식요청 여부와 시기 등 어느 것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선왕실의궤 등의 반환 요청 등은 오래 전부터 검토돼 왔지만 사안 자체가 매우 중대하고 법률적으로도 복잡하다”며 “문서를 보관 중인 궁내청이 왕실 담당 행정기관인만큼 일본 정부로서도 관여하기 쉽지 않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 궁내청은 △1922년 조선총독부가 반출한 조선왕실의궤 △의학과 관습, 군의 역사 등을 소개한 제실도서 △왕이 교양을 쌓기 위해 받던 강연인 경연에 사용된 서적 등을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최근 문화재청 조사 결과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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