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김문수, 중앙 정치 무대로 발 넓히나

오세훈·김문수, 중앙 정치 무대로 발 넓히나

도병욱 기자
2010.09.26 12:45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중앙 정치 무대에도 발을 디딜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나라당 당직자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지난 20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소속 시·도지사가 중앙당 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당헌을 개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나라당은 이에 따라 오는 30일 전국위원회에서 당헌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당직자는 "시·도지사의 중앙 회의 참석 필요성이 제기됐고, 당 지도부들도 여기에 공감했다"며 "일단 당헌 개정으로 참석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여권 일각에서는 차기 대선 주자를 키우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오 시장과 김 지사는 분명 한나라당의 대표적 잠룡 중 한 명이고, 이들은 중앙 무대를 경험해볼 필요가 있다"며 "최고중진연석회의 등에 이들이 참석하면 회의는 잠재적 대선 주자들의 치열한 경쟁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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