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대기업, 납품단가 깎는 관행 문제"

최중경 "대기업, 납품단가 깎는 관행 문제"

박성민 기자
2011.01.18 15:05

"대·중소기업 상생, 대기업 인식 전환이 우선돼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18일 대·중소기업 납품단가연동제도와 관련 "대기업의 인식전환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납품단가 연동제도 도입에 어떠한 입장이냐"는 김태환 한나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밝히며 "납품단가를 깎아 이윤을 내는 사람을 더 평가해주는 대기업 내부의 성과 평가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후보자는 앞서 오전 질의에서도 "대기업들이 무조건 납품단가를 깎는 관행은 문제"라며 "우리 경제가 선진국 경제로 진입하려면 대기업의 인식 전환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요타 사태'를 언급하며 "대기업이 납품 가격을 깎아 내리면 중소기업으로부터 불량 부품을 수급 받게 되고, 결국 대기업 제품이 불량화되면서 소비자로부터 외면을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전략에 대해서는 "대기업과 그 가족들이 중소기업 영역에 진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법적 규제가 없더라도, 살아가면서 지켜야할 규칙과 도덕률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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