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분당乙 표심얻기 '고군분투'

손학규, 분당乙 표심얻기 '고군분투'

뉴시스
2011.04.22 15:00

22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민주당 손학규 후보는 숨어 있는 '1인치' 표심을 캐내기 위해 총력전을 폈다.

4·27보궐선거 경기 성남 분당을 선거구에 출마한 손 후보는 이날 오전 정자동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공기업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손 후보는 "중산층 대표도시 분당에서 대한민국의 변화를 바라는 국민들이 손학규의 손을 잡아 주고 있고, 또 손을 들어 주길 간곡히 바란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특히 이날 방문 유세에서는 특별한 인연도 만났다. 손 후보는 이날 LH공사 식당에서 지난 주말(16일) 불곡산 산행 중 정상에서 '손학규 팬클럽'을 자청한 5~6명의 직원들과 재회했다.

이들 직원들은 반가운 마음에 가볍게 포옹까지 하며, 손 후보를 환대했다. 손 후보는 "정말 인연인가 보네"라며 재회의 반가움을 전하기도 했다.

손 후보는 또 '숨은 1표'라도 놓칠세라 인사를 나누지 않고 돌아선 직원들의 발걸음도 돌려 놓으며 일일이 악수를 청했다.

손 후보는 빗속에서도 낮은 자세로 더 깊숙이 바닥을 파고들어가는 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하며, 출근길 인사와 상가밀집지역 방문 유세에 나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한편,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의 SBS 방송토론회 불참과 관련, 손 후보는 "저는 선거에만 전념할 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며 "그 문제는 당과 대변인 차원에서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의 '철새 정치인', '대권 시험무대' '분당 우파, 좌파' 등 자극적인 발언에도 손 후보가 '무대응'으로 일관하면서 한나라당의 당쟁선거도 맥이 빠져 버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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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각 부장

희망을 갖고 절망에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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