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초대 총리는 '관리형'…김용준 "능력 보단 통합"

새 정부 초대 총리는 '관리형'…김용준 "능력 보단 통합"

이미호 기자
2013.01.18 16:13

(상보) "통합에 무게 더 둘 것"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박근혜 차기 정부 국무총리 인선과 관련, 능력 보다는 '통합'에 무게를 두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박 당선인 측과 인수위 주변에서 흘러나오는 '정책 실무형' 초대 총리보다 '갈등 관리형'인사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주는 설명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금융위원회 별관에서 열린 출입기자 대상 간담회에서 '총리 인선에서 통합과 능력 중 어디에 무게를 두겠냐'고 묻자 "통합"이라고 답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기간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막기 위해 총리 및 국무위원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무위원 제청권과 정책 조정 기능 등 총리 권한을 보다 강화한 '책임총리제'로 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이번 정부조직개편안을 계기로 총리의 역할이 '책임형'에서 '관리형'으로 쏠렸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경제부총리를 부활해 내각 내 '컨트롤타워'를 보강하고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하는 등 거대 부처를 통합하고 총괄할 인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인수위 관계자들도 "경제부총리가 있으니 총리는 꼭 경제전문가가 아니도 된다"면서 '관리형' 총리 인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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