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공장 관리인력 "제로" 우려(종합)

개성공단 공장 관리인력 "제로" 우려(종합)

뉴스1 제공
2013.04.11 18:35

(서울=뉴스1) 조영빈 서재준 기자 =

개성공단 조업 중단 사흘째인 11일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사무소 게이트와 평양과 개성을 가르키는 도로안내판이 봄볕에 핀 아지랑이에 아른거려 보인다. 2013.4.11/뉴스  News1   한재호 기자
개성공단 조업 중단 사흘째인 11일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사무소 게이트와 평양과 개성을 가르키는 도로안내판이 봄볕에 핀 아지랑이에 아른거려 보인다. 2013.4.11/뉴스 News1 한재호 기자

개성공단 가동 중단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개성공단의 일부 기업 공장 체류인원이 한 명도 남지 못하고 공장을 비우게 되는 상황이 우려되고 있다.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된지 사흘째인 11일 우리 입주기업 직원 35명(외국인 없음)과 차량 23대가 추가로 입경했다.

이에 따라 우리 측 직원의 개성공단 체류 인력은 총 262명이 됐다.

각 기업마다 상황이 조금씩 다르지만, 입주기업이 123개라는 점을 감안할 경우 1개 기업당 평균 2명정도의 직원만 남게 된 것이다.

이는 사실상 공장을 관리하는 최소 인력 수준으로 개성공단 중단 상황이 계속 이어질 경우 각 기업에서 공장의 기본적 관리조차 쉽지 않아지는 상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관계자는 "언제라고 예단하긴 어렵지만, 이 추세대로라면 각 기업별 공장을 관리할 인력이 한 명도 남지 않게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우려했다.

통일부는 12일 입경예정인 우리 측 인원은 26명, 차량은 22대라고 밝혔다.

다수의 기업이 몰려있는 아파트형 공장의 경우 지난 5일부터 음식 공급이 중단되며, 식자재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식량이 넉넉치 않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인원도 같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최소 수준을 충족할 정도로는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측에서 식자재 등을 공급하지 않을 경우 결국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이들 공장을 중심으로 관리인력 공백화 현상이 발생할 우려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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