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강기정, "국민지갑 나라곳간 포기...정권지키기 인사"

26일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21일 청와대의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을 '잘못된 인사'로 규정하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마디로 국민지갑과 나라곳간은 포기하고 정권지키기에 올인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잘못된 선택"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강 의장은 "황 후보자 인선은 각종 의혹과 비선실세 국정개입 논란에 휩싸이며 법치로 가장한 정권 지키기만 남을 것"이라면서 "지금 우리는 국민지갑을 지키고 나라곳간을 채울 인사와 경제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한 때다. 정책에선 법인세정상화, 인사는 황 후보자 (지명) 철회가 시작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의원은 현직검사를 차출해 인사청문회를 돕게 한 것에 대해서 비판하면서 황 후보자의 검증을 철저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의원은 "황 후보자가 보여주는 언행불일치 모습은 전혀 정직 성실하다고 평가할 수 없다"면서 "인사청문회법에는 최소한의 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현직 검사 차출해서 인청 준비하고 있다. 논란이 일어나자 파견이 아니라 출장으로 처리하는 등 법 위반 모습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권 의원은 "법무부 장관 시절 일반인의 선거법 위반에서도 공직자에게 더 엄격한 잣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면서 "황 후보자는 검찰이 실체적 진실뿐 아니라 절차적 정당성도 중요하다고 했는데 채동욱 전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 지시를 내리면서 내부 심의도 거치지도 않았다. 황 후보자 철저 검증하겠다.
강동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황교안 국무 총리는 안된다. 대통령 스스로 대선 불법 수뢰 덮어버리려고 한다"면서 "박 대통령 태도에 대해서 국민들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