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이재용 부회장에 "삼성의 투자, 제조업 혁신모델"

朴대통령, 이재용 부회장에 "삼성의 투자, 제조업 혁신모델"

이상배 기자
2015.12.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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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상보) 인천 송도 '삼성 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기공식' 참석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삼성의 이번 (바이오의약품 공장) 투자가 우리 제조업의 혁신모델이 되고, 바이오경제 시대로 진입할 수 있는 큰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과 함께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에서 열린 '삼성 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기공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첨단 과학기술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창조경제의 핵심이 되는 산업"이라며 "보건의료 분야는 우리나라의 최고 인재들이 모인 곳이다. 이 우수한 인력과 정보기술(IT)과 우리의 제조업 경쟁력을 결합한다면 새로운 IT-바이오기술(BT)-나노기술(NT) 융합형 성장동력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뿐 아니라 대학, 연구소 등 산업계 전반에 대한 지원과 소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과감한 규제개선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지원, 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력양성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우리 경제발전을 주도하는 핵심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기업인 여러분도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이러한 고부가가치 산업에 적극 진출해주시기 바란다"며 "IT 산업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바이오의약품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과감하게 뛰어든 도전과 혁신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전후방 산업의 동반성장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첫삽을 뜨는 삼성 바이오로직스 제3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으로, 2018년쯤 공장이 완공되면 송도는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도시로 올라서게 된다. 바이오의약품은 시장 규모가 2011년 1410억달러(약 166조원)에서 2020년 2780억달러(약 327조원)로 연평균 7.8%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이번 행사 참석은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지속적인 관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기업들의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경제활성화를 가속화시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창조경제인 바이오의약품은 투자위험이 높지만 대규모 수익이 기대되는 분야로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게 박 대통령의 의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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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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