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얼마나 답답했으면 서명까지…힘 보태러 왔다"

朴대통령 "얼마나 답답했으면 서명까지…힘 보태러 왔다"

이상배 기자
2016.01.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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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朴대통령,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1000만명 서명운동' 이례적 동참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경제단체 주도의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1000만명 서명운동'에 직접 참여했다. 현직 대통령이 민간 주도의 서명운동에 동참한 것은 이례적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미래창조과학부 등 6개 부처로부터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에 대한 새해 업무보고를 받은 뒤 오후 12시40분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함께 판교역 앞 광장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1000만명 서명운동' 부스를 방문, 서명에 동참했다.

박 대통령은 서명 전 "얼마나 답답하면 서명운동까지 벌이겠느냐"며 "저도 노동개혁법, 경제활성화법을 통과시켜달라고 했는데도 안 돼 너무 애가 탔는데 당사자인 여러분들은 심정이 어떨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힘을 보태려고 이렇게 참가를 하게 됐다"며 "이런 뜻이 국민들과 경제인 여러분들의 마음이 잘 전달이 됐으면 한다"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용후 성남상공회의소 회장은 "대통령님이 더 고생이 많다"며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1000만명 서명운동'을 통해 신속히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들이 (국회에서) 통과돼 기업이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동개혁 4법과 경제활성화 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기 위한 이 서명운동은 13일 대한상의 등 38개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가 구성한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1000만명 서명운동본부'가 주도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1000만명 서명운동'에 대해 소개하고 "국회가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하니까 국민들이 나서서 그것을 바로 잡으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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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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