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접근성 좋고 가수요 억제 가능"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3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마스크 대란' 해결을 위한 유통채널로 약국을 언급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마스크 수급에 차질이 빚어진 것을 두고 "세세한 현장을 정확하게 지금 확인, 체크하기가 어렵다"며 "그 과정에서 혼란이 있었다라고 하는 것은 솔직하게 인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번주에 보완 대책을 분명히 내놓을 수밖에 없다"며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신 분들 외 나머지 물량을 최대한 일반 시민들에 도달하고,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통 메커니즘을 짜는 게 첫번째 과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약국을 언급했다. 김 실장은 "국민 모두에게 가장 확실하게 공급할 수 있는 유통 채널은 약국"이라며 "특히 우리나라의 건보 시스템을 생각하면 약국에서 약을 사실 때 다 그게 등록되지 않냐"고 말했다.

김 실장은 "결국은 국민들 한 분 한 분이 얼마만큼의 마스크를 사셨는지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바로 약국 채널"이라고 설명했다. 실수요가 아닌 가수요를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실장은 "그걸 DUR(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시스템이라고 하는데, 마스크는 의약 외품이라 지금은 거기에 담겨져 있지 않지만 (마스크에 DUR시스템을) 탑재하게 된다면 국민 개인에게 몇장씩 공급했는지를 체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스크 판매업자 수출금지 조치가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사실 31번 환자가 나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사실 지금 상황을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며 "물론 그것도 정부의 잘못이라고 비판하시면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마스크 수급 문제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대통령 지시사항도 있었다"며 "정부부처가 대책 내놓을거로 안다"고 밝혔다.
유통채널을 약국으로 하는 것에 대해선 "약국이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곳이고 가수요 억제에 효과적이라고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