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여순사건 특별법 따라 진상규명…책임있는 조치할 것"

이재명 대통령 "여순사건 특별법 따라 진상규명…책임있는 조치할 것"

이원광 기자
2025.10.19 10:49

[the300]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0.17. photocdj@newsis.com /사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0.17. [email protected] /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2021년 제정된 '여순사건 특별법'(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신속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그에 따른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9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늘은 여수·순천 10·19사건 제 77주기"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1948년 10월19일 국방경비대 제14연대 장병 2000여명이 제주 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했다"며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군인이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눌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당한 명령에 맞선 결과는 참혹했다"며 "강경 진압 과정에서 전남과 전북, 경남 일대에서 수많은 군인과 민간인이 희생됐다. 살아남은 이들과 유가족들은 오랜 세월 침묵을 강요받으며 슬픔과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다시는 국가 폭력으로 인한 무고한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대통령으로서 엄중한 책임의식을 갖고 이를 막기 위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를 바로잡고 정의를 세우는 것은 시간이 걸려도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특별법 제정을 위해 애써주신 유족회와 정치권, 각계 활동가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여순사건은 국방경비대 14연대가 제주 4·3 진압 명령을 거부하고 봉기한 1948년 10월19일부터 지리산 입산 금지가 풀린 1955년 4월1일까지 여수와 순천을 포함한 전남·전북과 경남 일부 지역에서 일어난 무력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민간인 다수가 희생당한 사건이다. 특별법은 2021년 6월 제정됐으며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설치를 골자로 한다.

이 대통령은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우리 모두가 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갈등과 상처를 극복하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굳건히 세워나가길 소망한다"고 적었다.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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