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美·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후안무치한 불량배적 행태 규탄"

북한, 美·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후안무치한 불량배적 행태 규탄"

조성준 기자
2026.03.01 19:56

[the300]

[미 해군=AP/뉴시스] 미 중부사령부가 제공한 영상 캡처 사진에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미 해군 함정이 이란을 타격하는 ‘에픽 퓨리'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2026.03.01.
[미 해군=AP/뉴시스] 미 중부사령부가 제공한 영상 캡처 사진에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미 해군 함정이 이란을 타격하는 ‘에픽 퓨리'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2026.03.01.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공습에 대해 북한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후안무치한 불량배적행태를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1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문을 통해 "이스라엘의 대이란군사적공격과 그에 합세한 미국의 군사행동은 그 성격에 있어서 철두철미 불법무도한 침략행위이며, 가장 추악한 형태의 주권침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지역에서 장기간 지속된 미국의 대이란군사적위협이 현실적인 군사적침공으로 이어질것이라는 사실은 이미 가능한 예측범위내에 있었다"며 "미국의 패권적, 불량배적 속성으로부터 반드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론리적귀결"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은 공인된 국제법우에 국내법을 올려놓고 저들의 리기적,패권적 야욕 달성을 위해서라면 군사력의 람용도 서슴지 않고있는 미국과 이스라엘을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와 함께 미국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북한은 "올해 들어와 국제사회가 목격하고 있는 미국의 패권행위증가는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붕괴시키는 그들의 파괴적 역할과 그 엄중한 후과에 대한 실증적 사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력한 대응과 충분한 저항에 직면하지 않는 폭제의 강권과 전횡은 지역정세의 당사국들이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만들고 있다"며 "현 이란사태와 무관한 지역에 정치·경제적으로, 지정학적으로 무시할수 없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수 있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 수 없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침략전쟁 행위는 그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며 "중동 정세 흐름의 본도를 평화와 안정으로 되돌려 세우는 데서 응당한 책임을 다하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게시글에서 "역사상 가장 사악한 사람 중 한 명인 하메네이가 사망했다"며 "이는 이란 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하메네이와 그의 피에 굶주린 폭력 조직에 의해 살해되거나 신체가 훼손된 모든 사람들, 그리고 위대한 미국인들을 위해 실현된 정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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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정원, 보훈부를 출입합니다. 외교·안보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쉽고 재미있게 현안을 전달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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