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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정원, 보훈부를 출입합니다. 외교·안보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쉽고 재미있게 현안을 전달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주요 스포트라이트
총 495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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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고위당국자 "나무호, 이란 외 다른 주체 공격 가능성 적다"
외교부 고위당국자가 'HMM 나무호'를 향한 공격주체에 대해 "이란 이외에 다른 주체에 의한 공격 가능성은 상식적으로 크지 않다"고 밝혔다. 고위당국자가 이번 피격사건의 주체로 이란의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한 건 처음이다. 고위당국자는 14일 외교부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나무호) 근처에 해적이 있던 상황도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간 정부는 이란이 나무호를 공격한 주체라고 표현하지 않았다. 당국자는 "거듭 강조하지만 정확한 증거 없이, 공격주체가 '이란'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라면서도 "조금 더 조사해 증거를 제시하면 어떤 형태로든지 이란 측으로부터 적절한 반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격주체가 확인될 경우 "응분의 외교적 공세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무호에서 발견된 비행체 잔해의 조사에 관해 이 당국자는 "비행체 잔해는 두바이 총영사관에서 UAE(아랍에미리트)에 있는 대사관으로 옮겨놨다"며 "가장 빠른 시일 내 한국으로 가져올 것이고 이를 위해 UAE 정부와도 협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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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작가 '아니카 이', 美 최대 야외조각 미술관서 개인전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지원하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 아니카 이의 대규모 야외 개인전이 미국 최대 야외 조각 미술관에서 열린다. KF는 '아니카 이: 진흙으로부터의 메시지(Anicka Yi: Message From the Mud)'가 오는 17일부터 11월 9일까지 스톰 킹 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아니카 이의 첫 대규모 야외 개인전이자 장소 특정적(site-specific) 설치 프로젝트다. 뉴욕주 허드슨 밸리에 위치한 스톰 킹 아트센터는 약 500에이커(약 60만 평) 규모의 조각 정원을 보유한 미국 최대 야외 조각 미술관으로 알려져 있다. 2026년 시즌에는 스톰 킹이 소장한 백남준, 이우환 등의 작품과 함께 아니카 이의 신작 커미션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아니카 이는 예술과 생태학, 기술을 결합한 실험적 작업으로 국제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2016년 한국계 최초로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의 '휴고 보스상'을 수상했으며, 테이트 모던과 구겐하임 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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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女축구 공동응원단 출범…"양팀 모두 응원, 국호 사용 안 해"
오는 20일 수원에서 남북 대결로 이뤄지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여자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에 200여개 민간단체가 공동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남북의 승패와 상관없이 경기 자체를 응원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남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시민평화포럼, 자주평화통일연대 등과 한겨레통일문화재단 등 200여개 단체들은 '2026 AFC-AWCL 여자축구 공동응원단'을 결성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응원단은 "수원FC위민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AFC 여자 AWCL 4강 진출을 축하하며,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방한을 환영한다"며 "우리는 국민적인 관심과 세계적인 이목이 모이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준결승전의 공식 응원 명칭은 '수원FC 위민과 내고향여자축구단 공동 응원'"이라며 "승패를 떠나 스포츠의 양대 정신인 '페어플레이'와 '평화'가 구현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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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당국자 "이란 이외 주체 '나무호' 공격 가능성 크지 않아"
외교부 고위당국자가 'HMM 나무호'를 향한 공격 주체에 대해 "이란 이외에 다른 주체에 의한 공격 가능성은 상식적으로 크지 않다"고 밝혔다. 고위당국자가 이번 피격 사건의 주체로 이란의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고위당국자는 14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나무호) 근처에 해적이 있던 상황도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간 정부는 이란이 나무호를 공격한 주체라고 표현하지 않았다. 당국자는 "거듭 강조하지만 정확한 증거 없이, 공격 주체가 '이란'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라면서도 "조금 더 조사를 해서 증거를 제시하면 어떤 형태로든지 이란 측으로부터 적절한 반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격 주체가 확인이 될 경우 "응분의 외교적 공세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무호에서 발견된 비행체 잔해의 조사에 관해서 이 당국자는 "비행체 잔해는 두바이 총영사관에서 UAE(아랍에미리트)에 있는 대사관으로 옮겨 놨다"며 "가장 빠른 시일 내 한국으로 가져올 것이고, 이를 위해 UAE 정부와도 협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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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참모총장 "내년 말 'F-5' 퇴역…韓의 '메이븐 시스템' 현실화할 것"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이 F-5의 퇴역시기를 기존 2030년에서 2027년 말로 앞당기겠다고 공언했다. KF-21(보라매)의 도입을 통한 공군 전력 세대교체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각종 작전·행정 업무에 AI(인공지능)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등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손 총장은 지난 13일 경기 성남시 소재 공군15비특수임무비행단에 취재진과 만나 "내년 연말 이전에 F-5가 명예롭게 퇴역하도록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군은 현재 1977~1986년에 도입된 F-5를 퇴역하고 오는 9월 첫 도입을 앞둔 KF-21을 중심으로 F-35A, F-15K, KF-16 등과 함께 공군 전력 체계를 재편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공군에서 F-5와 함께 운용하던 노후 전투기 F-4는 2024년 퇴역했다. 손 총장의 이 발언은 2030년까지 연장된 F-5의 퇴역을 앞당겨 공군 전력 체계 개편을 빠르게 추진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사고가 잦은 노후 기종을 퇴역시켜 사고 위험을 줄이고, 공군 조종사의 안전 확보·사기 진작도 도모하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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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전투대기!" 순식간에 '천궁-Ⅱ' 전개…섞어쏘기에도 끄떡없다
"전투대기! 전투대기!" "전원공급 확인!" "확인!" "확인!" 지난 13일 오후 경남에 위치한 공군 제8146부대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인 '천궁-Ⅱ'의 훈련 상황이 펼쳐졌다. 경보가 울리자마자 30초만에 튀어 나간 장병들은 천궁-Ⅱ의 완벽한 운용을 위해 일제히 복명복창을 이어가며 신속하고 정밀하게 작동 절차를 이행했다. 장병들의 신속하고 빈틈없는 절차를 통해, 10여 분 만에 전원 차단 상태에서 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최고 단계로 전환이 완료됐다. ━전장의 新 위협, 드론·미사일·포까지 '섞어쏘기'에 빈틈없이 대응━이날 공군이 기자단에 공개한 천궁-Ⅱ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의 핵심 전력 중 하나다. 표적 탐지부터 추적·요격까지의 과정을 신속하게 수행한다. 항공기 요격 능력만 갖추고 있던 천궁을 개량해 탄도미사일까지 요격할 수 있도록 개량된 지대공 유도무기체계다. 최근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무인기 등을 동시에 활용하는 이른바 '섞어쏘기' 공격은 방공체계의 대응능력이 크게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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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고위당국자 "'나무호' 공격 주체 확인되면, 응분의 외교공세해야"
14일 외교부 고위당국자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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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고위당국자 "이란 외 다른 주체 '나무호' 공격 가능성 크지 않아"
14일 외교부 고위당국자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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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포탄 생산공장 현지지도…"박격포·곡사포 무력강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총과 포탄을 생산하는 군수공장을 현지 지도하면서 '박격포와 곡사포의 무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곡사포 시험 발사 참관에 이은 국방력 강화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김 위원장이 전날 여러 군수공업기업소를 방문해 "2026년 상반년도 군수생산과제수행실태를 료해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각종 포탄과 총탄생산에서 기록적인 장성을 이룩하며 우리 무장력의 전투력강화에 커다란 공헌을 하고있는 군수로동계급의 애국적헌신에 감사하다"면서도 "(공장 체계의) 현대화에 주력하며 기술관리, 인재관리, 로력관리의 최적화를 실현하고 생산의 효률성을 부단히 높여나가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은 이날 총탄생산공장의 생산정형을 료해하시면서 구경별 고정밀다목적탄과 특수기능탄들, 훈련탄들의 수요와 그에 따르는 생산체계확립을 위한 중요과업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박격포와 곡사포무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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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선수단 응원 단체에 3억원 지원…"티켓값·응원도구"
정부가 방남이 예정된 북한여자 축구단을 응원하는 국내 민간단체들에 3억원을 지급한다. 북한의 내고향축구단은 오는 17일 수원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통일부 당국자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행사가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한다는 점을 고려해 응원단에게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1일 남북협력기금 관리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서 약 3억원 규모의 기금 지원을 의결했다"며 "주요 내용은 티켓 구매, 응원 도구 마련 등 경기에 참여해 응원하기 위한 기본적인 사항들"이라고 설명했다. 남북교류협력기금법에 따르면 정부는 '민족의 신뢰와 민족공동체 회복에 이바지하는 남북교류·협력에 필요한 자금의 융자·지원 및 남북교류·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사업'을 지원할 수 있다. 통일부는 2019년 '제26차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당시 남북단일팀의 독일·덴마크 경기 응원을 위해 현지 남북한 교민에 입장권과 응원복 등을 남북협력기금으로 지원한 전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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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나무호 피격 비행체 잔해, 韓서 정밀 조사…'드론' 단정 못 해"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피격당한 HMM의 '나무호'에서 확보된 비행체의 잔해를 국내로 들여와 정밀 감식을 진행한다. 다만 구체적 잔해 운송 방법과 시점 등은 미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12일 외교부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비행체 엔진의 잔해에 대해서는 조사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국내로 들여와 전문기관에서 분석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이어 "비행체가 무엇인지, 어떤 기종인지 등 식별을 위해서는 전문기관을 통해 정밀하게 분석 감식해야 한다"며 "조사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비행체의 종류라든지 기종이라든지, 공격 주체에 대해서도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날 오전 해당 비행체가 이란제 드론 '사헤드-136'이라고 전한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이를 두고 "엔진 잔해 조사 등 추가 분석을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조사에는 국방부 등이 동참한다. 이 당국자는 "어떻게 한국에 들어올지 운송과 조사기관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하고 있다"며 "현지에 반출 관련 절차가 있을 것이고, 현지에 있는 두바이 총영사관에서 현지 상황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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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호르무즈 해방 작전' 재개 시사, 韓 참여 압박도…"대응책 이젠 내놔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 중 호르무즈 해협 해방 작전의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나무호' 피격 확인으로 한국 참여 요구도 노골화한다. 경제적 대응과 함께 군사 기여 방안까지 고려하는 단계적 개입 전략을 내놔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취재진과 만나 이란과 휴전 상태가 "믿을 수 없이 약한, 가장 약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상선들의 탈출을 유도하는 '해방 프로젝트(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란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의 종전 협상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밝힌 맥락과 궤를 같이하며, 이란이 더 큰 양보를 끌어내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작전 재개가 거론된 가운데 미국은 한국의 동참을 압박하고 나섰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과 회담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파트너들이 우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길 기대한다"며 협력을 당부했다.